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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호주 여행

호주 자유 여행 - 울릉공(Wollongong)

자판쟁이 2013. 3. 14. 13:53

 

호주 자유 여행 - 시드니에서 울릉공까지

호주 렌트카 여행

 

 

시드니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인 Grand Pacific Drive를 지나 베이트맨스베이(Batemans Bay)까지 다녀왔다.

시드니에서 프린스 하이웨이(Princes Highway)를 따라 30~40분 정도만 내려가면

로얄 국립공원(Royal National Park)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조용하고 경치도 좋아서 여러 여행 잡지에서 시드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뽑힌다.

로얄 국립공원을 빠져나오면 얼마 가지 않아 Bald Hill Lookout이 나오는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멋진 절경을 보기에 좋은 장소이다.

또 이곳은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하다. 

사진을 찍고 차로 돌아오니 건너편에 사슴 한 마리가 보였다.

겁많은 녀석이었는지 눈만 마주쳤을 뿐인데도 번개같이 뛰어 도망갔다.

야생동물들이 슬슬 모습을 나타나는 걸 보니 시드니를 벗어난 듯한 기분이 확 든다.

 

사진출처 : http://www.visitwollongong.com.au

Bald Hill Lookout부터는 멋있는 해안을 옆에 끼고 달리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진다.

시드니 도로가 많이 낙후 된 편인데 이곳은 지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몰라도 도로 상태도 좋고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리는 기분은 최고였다.

단지 중간에 멈춰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는 단점을 빼면 말이다.

 

사진출처 : http://www.visitwollongong.com.au

가는 길에 하나의 Lookout이 더 있는데 밖의 풍경에 넋을 놓고 가다가 Sublime Point Lookout을 놓치고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그렇게 얼마 달리지 않아서 울릉공에 도착했다.

시드니의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젖어있다가 울릉공에 오니 그렇게 평화로울수 없다.

 

너무 조용해서 바로 명상에 빠질 것 같은 이 도시가 사실 호주에서 아홉번째로 큰 도시라고 한다.

그럼 다른 도시에는 사람이 얼마나 없다는 건지..

우리나라 면적의 60배가 넘는 토지에 인구는 절반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이렇게 몸소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