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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호주 여행

호주 자유 여행 - 저비스 베이(Jervis Bay)

자판쟁이 2013. 4. 24. 06:50

호주 자유 여행 - 저비스 베이(JervisBay)

 

 

 

키야마에서 일박을 하고 저비스 베이로 향했다.

 

호주에서 가장 좋은 것을 꼽자면 바로 저 어디가 바다인지 모를 호주의 푸른 하늘이다.

편하고 빠른 한국 생활에 만족하다가도 뿌옇고 회색인 서울의 하늘을 볼 때마다 호주가 그리웠다.

 

 

해안가를 따라 내려가다 마음에 드는 바다가 나오면 잠시 쉬어가기도 했다.

 

 

저비스 베이(JervisBay)에 도착하고 나니 투명하고 맑은 바다가 눈길을 잡는다.

 

 

 

 

 

파도가 높지 않아서인지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바다에서 즐기는 카약은 어떤 느낌일까? 

 

 

 저비스 베이 마린 파크를 지나 저비스 베이 국립공원(Jervis Bay National Park)으로 왔다.

차량 한 대당 11불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나면 간단한 지도를 주는데

이 지도를 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정한 후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공원을 돌아보면 된다.

 

 

일단 가장 가까운 바다에 차를 세우고 걸어 갔는데

흘깃 봐도 기대될 정도로 눈부신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다도 멋있었지만,

모래가 손에 쥐면 다 빠져나갈 정도로 곱고 부드러웠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위에 아무도 없다 보니 마치 무인도에 온 듯한 기분도 들었다.

 

 

 

 

 

바닷가를 잠시 벗어나 머레이 비치(Murrays Beach)를 따라 나있는 산책로를 걸었다.

 

 

얼마 전에 산불이 났었는지 산불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였다.

특히 저 나무는 두 쪽이 났는데도 살아있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푸른빛 바다를 옆에 끼고 걷다 보니

 

 

도마뱀도 만나고~

 

 

엉덩이를 실룩샐룩 흔들며 걸어가는 고슴도치도 만났다.

 

 

가까이가서 보려고 하니 가시를 세우고 절대 얼굴을 보여 주지 않았다.

 

 

살아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었던 저비스 베이에서 나와

저녁에는 베이트맨스 베이(BatemansBay)로 갔다.

 

 

낚시로 유명한 지역이라길래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낚싯대를 잡아봤는데

옆에 10살 짜리 꼬마는 휙휙 던져 잘만 낚던데 나는 계속 헛탕~ㅠ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애써 봤지만 애꿎은 새우만 날리고 결국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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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낚시 할 때 주의 사항:

NSW주에서는 Fishing License 없이 낚시하다가 적발되면 200불의 벌금이부과되고

또 정해진 크기 이하의 물고기를 놔주지 않아도 잡은 마리 당 벌금이 부과되니 낚시할 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