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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네팔+인도

인도 배낭 여행 - 자이살메르

자판쟁이 2013. 11. 26. 12:30

 

 인도 배낭 여행 - 자이살메르

 

 

별이 머리 위로 쏟아지는 사막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자이살메르로 돌아왔다.

 

 

자이살메르의 가장 큰 볼거리는 자이살메르 성이다.

유럽의 많은 도시처럼 자이살메르도 성 내부에 도시가 건설되었고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햇살이 자이살메르 성벽을 비스듬하게 비추는 시간이 되면 도시 전체가 황금색으로 물든 듯해서 

자이살메르를 황금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성에서 나와 릭샤를 타고 가디 사가르 인공호수로 갔다.

 

 

자이살메르에는 다른 인도 도시에서 보기 드문 여유로운 풍경이 있었다.

특히 사람 복작대기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델리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자이살메르가 더 좋았다.

 

 

 

 

 

 

 

 

하지만 이곳도 인도는 인도인지 호수에 다가가자 사람도 잡아먹을 듯한 물고기가

먹을 걸 달라며 입을 쩍~벌리고 있는데 정말 꿈에 나올까 무서웠다.

인도에서는 물고기도 너무 많아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람처럼 무한 경쟁에 시달려야 하나보다.

 

 

 

 

 

평화로웠던 가디 사가르에서 고급 주택가들이 밀집한 파트완키 하벨리 지역으로 왔다.

왕이 살았던 왕궁도 아니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집도 아닌데

내부를 보기 위해서는 입장권와 촬영권까지 사야해서 겉에서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자이살메르를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러 타이타닉에 있는 식당으로 왔다.

 

자이살메르 게스트하우스는 보통 숙소 + 낙타 사파리 +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데

여행자 대부분은 머무는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낙타 사파리를 가고

게스트하우스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내일이면 또 각자 기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갈 테니

어제 투어에서 만난 사람들과 헤어지기 전에 함께 저녁을 먹었다.

 

자이살메르를 떠나는 것도 이제 막 친해진 사람들과도 헤어지는 것도 아쉽지만

여행에서 떠나고 헤어지는 것 빼면 또 무엇이 남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