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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고/추천 여행지

베네치아 / 베니스 여행

자판쟁이 2013. 12. 12. 10:36

베네치아 / 베니스여행

 

 

타임지에서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

 

 이번 주 추천 여행지는 118개 섬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경의 베네치아에요.

로마,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에 하나라서

언제나 관광객으로 들썩이는 곳이죠.

 

베네치아는 미로같은 골목만큼이나 재미있는 역사를 지닌 곳인데요.

전쟁에 쫓기고 쫓긴 사람들이 아무것도 없는 섬에 정착해서 무역으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고

나폴레옹에게 정복되기까지 천 년의 공화정을 유지한 나라가 베네치아였어요.

다윈의 진화설에 나오는 적응력이 뛰어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민족이었죠.

베네치아의 천 년의 흥망사는 시오노 나나미의 '바다의 도시이야기'에 잘 나와 있으니 여행 전에 읽고 가시면 좋습니다.

 

그럼 베네치아의 볼거리 알아볼까요?

 

 

1. 산 마르코 광장(San Marco Piazza)

 

베네치아의 심장부에는 ㄷ자 형태의 산 마르코 광장이 있습니다.

1797년 나폴레옹이 베네치아를 점령했을 때 산 마르코 광장을 보고 유럽의 응접실이라고 했다고 해요.

유럽에서 많은 광장을 봤지만 산 마르코 광장의 아름다움은 손에 꼽힐 정도이죠.

 

 

 

 

 

베네치아는 사계를 작곡한 비발디의 고향이기도 한데요.

산 마르코 광장에는 카페마다 무대를 세우고 클래식 공연을 열어요.

그중에서 특히 300년 역사를 지닌 플로리안(Florian)카페가 가장 유명한데요.

플로리안(Florian)카페는 유럽 최초의 카페로 괴테, 바그너 등이 실제로 이곳을 자주 이용했다고 해요.

 

 

 

 

 

 

 

 

산 마르코 광장의 한 면을 차지하고 있는 두칼레 궁전(PalazzoDucale)인데요.

9세기에 건설되어서 총리의 주거지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총 36개의 기둥이 건물을 받치고 있는데요.

그중에 색이 진한 두 개의 기둥이 보이시나요?

예전에 저 기둥에서 죄수들의 사형이 집행했다는 설도 있다는군요.

 

 

두칼레 궁전 맞은편에 있는 건물은 산 마르고 성당이에요.

터키, 이집트 건축기법과 지중해의 건축기법이 혼합되어서 동서양의 만남이라고 하는데요.

웅장하고 화려한 내부를 자랑하지만, 줄이 너무 긴 게 흠이에요.

내부가 궁금하다면 오전 일찍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2.무라노섬

 

베네치아가 유리 세공으로 유명하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다른 국가로 유리 세공 기술이 유출되는 걸 막기 위해 베네치아에 있던 유리 공장을 모두 이곳 무라노 섬으로 옮겼다고 해요.

섬 전체가 작은 유리공장으로 채워져 있어서 직접 유리 세공 장면을 볼 수 있고(촬영불가)

무라노 섬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유리 세공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무라노 섬까지는 배를 타고 40분 정도 걸리는데요.

유리 공장 견학도 재미있지만 무라노 섬 거리가 아기자기하고 조용해서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3.베네치아운하

 

베네치아 최고의 볼거리는 바로 운하이죠.

 

 

 

 

 

베네치아는 섬들로 이어진 도시라서 교통수단은 모두 배를 이용해요.

서울의 지하철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수상버스인 바포레토이구요.

 

 

미로 같은 골목에는 작은 보트인 곤돌라가 여행객을 싣고 다니며 노래도 불러주며 흥을 돋우기도 합니다.

 

 

 

 

 

 

마무리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풍경 어떠셨나요?

빠르게 둘러보면 하루 정도면 충분하지만 베네치아의 매력을 생각한다면

일주일 아깝지 않은 도시가 베네치아에요.

 

다음 포스팅은 북부의 베니스 벨기에 브뤼헤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