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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들처럼 떠나라 - 작가와 함께 떠나는 감성 에세이 본문

지식창고/도서리뷰

여행 그들처럼 떠나라 - 작가와 함께 떠나는 감성 에세이

자판쟁이 2014. 1. 7. 21:32

 

 

이 시대를 대표하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작가들은 어떤 여행을 떠날까?

 

'여행, 그들처럼 떠나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인 박범신, 조정래, 이문열 등 15명 작가의 여행에세이입니다.

 

 

 

 

 

 

 

 

여행지는 작가에게 의미가 있는 곳으로 선정했는데요,

한두 명의 지인들과 함께 작가의 고향에 가기도 하고 작품의 무대였던 곳도 가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야기 첫 장에는 작가들에게는 생산기지인 서재가 나오는데 작가의 개성이 느껴지는 서재를 보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서재만 봐도 그들의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작가들이 쓰는 여행기인 만큼 인상적인 문구도 많고 이야기도 흥미로운데요.

특히 조정래 작가님 여행기 중 나온 이야기는 여러 번 읽어보며 나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오래 앉아 글을 쓰다 보니 탈장이 됐는데도 수술을 받으면 다시 글을 쓸 수 있기까지 2년이 걸린다는 말에 6개월을 손으로 눌러가며 참다가 소설을 마친 후에야 입원했다는 말은 직업 정신을 넘어선 찌릿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작가들의 삶과 감성이 잘 녹아있는 잔잔한 여행기가 읽고 싶을 때

여행 그들처럼 떠나라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