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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지 자갈치 시장] 혼자 떠난 부산 여행 본문

국내여행/부산

[부산관광지 자갈치 시장] 혼자 떠난 부산 여행

자판쟁이 2014. 12. 3. 10:21

자갈치시장

부산관광지

 

 

태종대 관광을 마치고 또 다른 부산관광지 남포동으로 갔다.

십여 년 전 자전거 여행 중에 제주도로 가는 배편을 타기 위해 지나갔던 길이었는데 이렇게 변했구나~

그때는 새벽에 경주를 출발해 부산항까지 100km를 이동한 날이라

남포동 즈음 왔을 때는 이미 다리가 풀려서 여기가 부산관광지인지도 모르고 지나갔었다.

이렇게 정신없는 길을 그때는 어떻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갔을까 하는 신기한 기분만 든다.

 

 

 

 

 

국제시장에 가기 전에 일단 자갈치 시장에 먼저 들렀다.

 

 

 

 

 

혼자 하는 여행이니 회를 먹기는 조금 그렇고~

걍 구경이나 실컷 하고 갈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보고 있으니 더 먹고 싶어진다.ㅠ

 

 

횟집을 지나 공판장 쪽으로 가니 시장 같은 분위기가 물씬~

 

 

 

 

 

그중에서 단연 눈에 띈 건 상어고기!!

그것도 국산이란다.

그 옆에 머리도 혹시 상어인가? ㅎㄷㄷㄷ

진짜 티비에서 보던 상어의 축소판처럼 생긴 게 참 신기하긴 한데

평소 자주 먹던 생선이 아니라 생소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상어는 어떻게 요리해 먹나 갑자기 궁금해지기도 하고~

 

 

상어고기가 머릿속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이번엔 고래고기를 만났다.

호주뉴스에 일본이 나왔다 하면 지진이나 고래 포경 뉴스가 대부분이었는데

각국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일본인이 포기 못 하는 고래고기를 여기서 만나는구나.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 보니 생선 구이집이 나왔다.

드디어 내가 먹을 수 있는 게 나왔구나!! 하며 신나했는데

혼자도 되냐고 물으니 안돼요! 라는 퉁명스러운 대답이 돌아온다.

바쁜 점심시간에 혼자 와서 싫은 건 이해되지만 그래도 살짝 미워 질라 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