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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북경

[중국 무비자 여행]북경 스탑오버 북경공항 짐 보관소

자판쟁이 2015. 2. 5. 09:30

북경 스탑오버

중국 무비자 여행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북경에서 2박 3일 스탑오버를 했다.

한동안 스탑오버의 매력에 빠져 어딜 가든 중간 도시에서 잠시 쉬어가는 걸 즐겼는데

근래에는 짐 찾고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주로 직항을 이용했었다.

 

근데 지난 유럽여행은 호주에서 출발한 거라 마땅한 직항이 없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를 이용했는데

갈 때는 상하이, 올 때는 북경을 거쳐 가길래 상하이와 북경중에 북경에서 잠시 스탑오버하기로 했다.

 

 

중국과 한국은 아직 무비자 협정이 안된 나라로

중국여행을 하려면 대사관에서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하는데

72시간 스탑오버에 한해서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

 

중국정부는 2013년 1월 1일부터 72시간 무비자 정책(72 hour Visa Free Transit Policy)을 도입했는데

입국 심사할 때 72시간 무비자 라인이 따로 있어서 더 빨리 수속이 끝났기도 했다.

 

 

 

 

 

72시간 잠깐 머무는 거라 공항에 나가기 전에 짐을 맡기려 짐 보관소를 찾았다.

 

* 북경공항 짐보관소 위치 - Gate 8 와 Gate10 사이(터미널 2)/2층 ExitA 부근(터미널 3)

 

 

 

 

<<  북경공항 짐 보관소 가격  >>

 

가격은 가방 크기에 따라 다른데 이민 가방 2개를 3일 보관할 거라

240위안(약 42,000원) 정도 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여권 확인을 하는 동안 카운터 안내문을 읽어보니

72시간이 경유 비자는 한 사람당 하나의 가방에 한해서 3일 동안 무료로 보관을 해주고 있었다.

 

친구가 돈을 내려는 순간 혹시 72시간 경유비자를 갖고 있으면 무료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손에 들고 있던 내 여권의 비자를 찾아서 맞다고 대답해줬다.

 

수속하는 동안 유심히 읽지 않았으면 생돈 날리고 혜택을 못 누릴 뻔했다.

 

 

72시간 무비자에 짐 보관까지 무료로 해주고

공항에 배치된 여행 팜플렛도 72시간 무비자에 맞춰 나온 게 꽤 많은 걸 보니

중국정부가 경유하는 관광객 유치에 굉장히 적극적인 듯하다.

 

공항 홈페이지에 보면 중국 무비자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무료 짐 보관 서비스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시행한다니

북경에서 스탑오버 한다면 무료로 이용해보시길~~

 

<<  72시간 비자에 관한 북경 공항 홈페이지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