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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맛집에서 시원한 막국수와 목장체험을 한번에~대관령 당나귀목장 돈키호테 본문

국내여행

대관령맛집에서 시원한 막국수와 목장체험을 한번에~대관령 당나귀목장 돈키호테

자판쟁이 2015. 6. 2. 20:56

 

대관령 당나귀목장 돈키호테

대관령막국수/대관령맛집

 

 

지난 주말 가족끼리 나들이 다녀왔어요.

대관령에 있는 대관령 당나귀목장 돈키호테에 갔는데요,

맛있는 막국수도 먹고 재미있는 목장체험도 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대관령에 도착하니까 벌써 점심시간~

 

주차장에 동치미 막국수 표시가 보이길래 무언가 홀리듯 자연스럽게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집으로 직행했어요. ㅋㅋㅋ

대관령에 오면 동치미 막국수 한 그릇 먹어줘야죠.

 

 

 

 

화살표를 따라가니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것 같은 매장이 나왔어요.

 

 

밖에서 봤을 때보다 내부가 훨씬 넓네요.

 

 

 

 

점심이라 간단하게 동치미 막국수로 주문했어요.

 

 

반찬으로 열무김치와 백김치가 나오고

바로 막국수 등장!!!

홧팅2

 

 

하나는 동치미 국물이 들어가 담백하고 시원한 동치미 물막국수로 먹고

또 하나는 양념장을 부어서 매콤 새콤한 비빔 막국수로 먹었어요.

 

 

 

 

비빔 막국수에 겨자 듬뿍 넣어주니 새콤한 양념과의 조화가 끝내줍니다. ㅋㅋ

 

 

동치미 막국수는 달걀 노른자를 국물에 풀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국물에 섞어주고 식초, 설탕도 툭툭 넣어줬어요.

 

요즘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맥을 못 췄는데 새콤달콤한 동치미 막국수 먹고 집 나갔던 입맛이 제대로 돌아왔네요. ㅋㅋ

대박

 

다음날 봉평에서도 메밀막국수를 먹었었는데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가 최고로 맛있었어요.

돈키호테 목장 오시면 막국수 한 그릇 필수입니다. ㅋㅋ

 

 

막국수 배불리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돈키호테 목장으로 갔어요.

 

 

 

 

대관령 당나귀 목장 돈키호테 입장료는 인당 5,000원(사료 포함)이고요,

승마나 피자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요.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어서 우린 풀코스로 낙점!!

 

 

입장하면 송아지 먹일 우유와 동물 먹이를 바구니에 담아주세요.

 

 

 

 

우유 두 통과 동물먹이 세 통을 받아 들고 입장!!!

 

 

 

 

가장 먼저 토끼와 송아지가 있는 아기동물 체험장으로 갔어요.

 

 

조카가 젖병을 들어대니 송아지들이 마구마구 몰려들어요.

 어린이집에서 나눠 먹는 걸 배워왔는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귀엽더라고요. ㅋㅋ

혹시 못 먹은 송아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다 한 번씩 빨게 했더니 두통이 금세 없어졌네요.

 

 

 

 

송아지에게 우유 주기를 완료하고 이제 토끼 차례~

근데 배가 부른지 먹이를 보고도 쌩~ 지나가 버리네요.

 

 

밥 먹으라며 애타게 불러보지만 외면당할 뿐이에요~ㅋㅋㅋ

 

 

배부른 토끼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와 양에게 갔어요.

다행히 순한 양들이 먼저 와서 먹이를 받아먹네요.

양들은 순해서 아이들하고도 금방 친해지는 것 같아요.

 

 

 

 

 

한마리 한마리 눈을 마주치며 공평하게 먹이를 나눠줬어요.

양은 사납지 않아서 모두 침착하게 자기 순서를 기다리더라고요.

 

 

 

 

양 떼를 지나 당나귀도 한입 주고~

 

 

애타게 자기 순서를 기다리던 염소들도 한입~

 

 

오도독 오도독 경쾌하게 씹는 소리에 주는 사람도 뿌듯해집니다. ㅋㅋ

 

 

먹을거리에 가장 관심을 보일 것 같은 돼지들은 옹기종기 모여 낮잠 삼매경~~ㅋㅋㅋ

 

 

먹이주기 체험을 마치고 이번에는 승마체험장으로 왔어요.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씩씩하게 잘 타네요.

말 끌어주는 아저씨께서 승마 자세도 알려주시고 잘 이끌어 주셔서 그런지 겁먹지 않고 재미있게 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미있는 승마 체험도 끝나고 마지막으로 피자 만들러 갔어요.

이 녀석이 가장 기대했던 체험이에요.

 

 

아주머니께서 재료도 착착 준비해 주시고 옆에서 만드는 방법도 상세히 알려주셨어요.

 

 

반죽한 도우를 넓게 펴서 토마토소스 바른 후에 옥수수, 햄 등을 올리고 치즈까지 골고루 뿌려 오븐으로 직행~ㅋ

 

 

 20~25분 정도 오븐에서 구우면 맛있는 피자 완성이에요.

 

뿌리고 바르는 거라 아이도 쉽게 할 수 있는 체험이고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즐거움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이들이 동물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대관령 목장에 와서 정말 좋은 체험 한듯해요.

먹이 주면서 동물과 교감도 하고 맛있는 피자와 막국수도 먹고~

 

자판쟁이도 즐거웠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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