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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행 달스니바 전망대 Dalsnibba Observatory 본문

유럽 여행/유럽 자동차 여행

노르웨이 여행 달스니바 전망대 Dalsnibba Observatory

자판쟁이 2015. 8. 20. 09:30

 

달스니바 전망대

노르웨이 여행

 

 

 

Grotli에서 Videsaeter를 지나 달스니바 전망대로 향했다.

이 도로가 국도 63번으로 게이랑에르(Geiranger)에서 트롤스티겐(Trollstigen)으로 이어지는데

노르웨이 내셔널루트 중에 가장 풍경이 좋기로 유명해서 골든 루트가 불린다.

 

 

 

 

달스니바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에 100크로네 입장료를 냈다.

우리나라 돈으로 14,500원 정도인데 전망 하나 보는데 지불하기에는 비싼 돈 같기도 하지만 그동안 노르웨이 물가에 적응됐는지 100크로네 정도면 굉장히 싸게 느껴졌다.

 

 

입장료를 내고 길을 보니 급경사에 급커브길이다.

그래도 좋은 건 도로가 차 두 대가 동시에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노르웨이 여행하며 한대만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도로를 주로 달리다 보니

이렇게 차 두 대가 여유롭게 지나갈 수 있는 도로를 만나면 신기하고 고맙기까지 했다.

이 정도면 입구에서 낸 100크로네가 아깝지 않다.

 

 

 

 

올라가다 보니 한쪽에는 끝이 안 보이는 호수(Djupvatnet)가 나오고 다른 한쪽에는 설산이 맞아준다. 

 

 

 

 

달스니바 전망대가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대형 버스를 운행한다.

게이랑에르에서 하루 2~3번 운행한다는데 덩치가 큰 버스가 높은 경사의 길을 가는 게 조금 힘겨워 보였다.

뒤에 바짝 붙어 밀어붙이는 승용차도 위험해 보이고~

 

 

꼬불꼬불 길을 올라 정상에 도착~

 

 

차를 세우고 문을 열어보니 찬 바람이 쌩~

노르웨이 와서 가장 추운 바람이 불었던 것 같다.

한여름인 8월에도 이렇게 추우면 겨울에는 얼마나 추울까~

노르웨이 여행은 스키나 백야를 빼면 여름이 겨울보다는 나은 것 같다.

 

 

가지고 있던 옷을 잔뜩 껴입고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해발 1,476m인 달스니바 정상에서 바라본 게이랑에르~

아래 보이는 길을 따라 21km를 달리면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인 게이랑에르에 도착한다.

 

 

 

 

어디로 가는지 돌길을 넘고 넘어 계속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멀리 보니 한참 내려간 사람도 보이는 게 저러다 걸어 내려갈 기세다. ㅋ

 

 

게이랑에르에서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이 온달스네스로 가는 길이다.

달스니바에서 내려가 게이랑에르를 거쳐 저 길로 올라 트롱스팅겐 전망대로 가는 게 골든 루트인데

난 게이랑에르에서 페리를 타고 올레순으로 갔다가 반대편에서 올라갈 생각이다.

 

 

 

 

 

추운 날씨에 벌벌 떨다 사람들을 따라 기념품 샵으로 들어갔다.

 

 

 

 

기념품 샵을 구경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화장실을 가거나 몸을 녹이러 오는 사람들이었다.

 

 

기념품샵에서 몸을 녹이고 노르웨이 5대 피오르라는 게이랑에르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