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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 (8)
Never Say Never
경암동 철길 마을 초원 사진관 군산여행 영산강 자전거길을 마치고 목포에서 하룻밤 잔 후 목포 터미널로 갔다. 인천에서 시작하는 아라뱃길부터 낙동강길을 따라 부산 도착~ 광양에서 섬진강, 영산강을 따라 목포에 도착하고 나니 벌써 한국을 반바퀴 돌아 위로 올라 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있었으면 목포에서 군산까지도 자전거로 타고 올라가면 좋았을텐데 친구와 약속한 제주도 여행 때문에 자전거 도로가 없는 목포에서 군산은 버스로 이동했다. 양산에서 경주행 버스에 자전거를 싣다가 이유없이 운전기사에 된 통 욕먹은 일이 있어 버스 탈 때마다 눈치를 많이 봤는데 다행이 목포에서 만난 기사님은 친절하게 주차된 버스에 자전거를 미리 실어 놓으라고 문까지 열어 주셨다. 친절한 기사님 덕에 무사히 도착한 군산~ 군산하면 영화 '..
자전거여행은 체력전~ 영산강 자전거길/4대강종주/자전거국토종주 155km를 달려 섬진강 종주를 마치고 섬진강댐 인증센터에서 약 1.6km 떨어진 강진 공용 버스 터미널로 갔다. 터미널까지는 가는 길은 차량 통행이 거의 없고 도로도 넓은 편이라 자전거 도로가 아님에도 크게 위험하지 않았다. 지난 포스팅 섬진강 종주 1. 배알도 수변공원 ~ 하동 섬진강 종주 2. 하동 ~ 화개장터 섬진강 종주 3. 화개장터 ~ 곡성 섬진강 종주 4. 곡성 ~ 섬진강댐 섬진강을 마치고 영산강으로 넘어가려 했는데 생각보다 이동 방법이 복잡해서 아침에 숙소에서 나오기 전에 한참을 찾아봐야 했다. 섬진강 자전거길 - 영산강 자전거길 / 섬진강댐 - 담양댐 이동 방법 1. 콜밴(스타렉스) : 약 5만 원 정도 하는 데 가장 비싸지만..
볼거리 많은 도시 담양~ 담양여행/메타세콰이어길/담양국수거리 담양여행에서 가장 먼저 만난 메타세콰이어길~ 표지판에는 메타쉐쿼이아길이라 적혀 있는데 영 어색하다. 2016.6.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78-4 입장료 : 2,000원 주차 무료 메타세콰이어 길은 영산강 자전거 도로와 만나 있어 많은 자전거 여행자들이 이 앞을 지나가지만 막상 자전거는 통행금지라 둘러 볼 수가 없다. 아쉽지만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는데 입장료가 아까운가 우리처럼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았다. 원래는 무료였는데 언젠가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단다. 생각해보니 기껏해야 숲길인데 입장료를 받는 게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섬진강 자전거길 3일차 : 곡성 ~ 섬진강 섬진강자전거길/자전거국토종주/자전거여행/4대강종주 곡성 유일 모텔인 그랑프리 모텔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새벽같이 길을 나섰다. 섬진강 자전거길 1일차 : 배알도 수변 공원 ~ 하동 섬진강 자전거길 2일차 : 하동 ~ 화개장터 섬진강 자전거길 2일차 : 화개장터 ~ 곡성 곡성을 벗어나가기도 전에 우리 앞을 딱 막아선 안개!~ 곡성에서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려면 국도를 타야 했는데 쌩쌩 달리는 차에 혹시 치이기라도 할까 식은땀을 한 바가지 흘렸다. 안개를 뚫고 어찌어찌 들어온 자전거 도로~ 자전거 도로도 안개가 심해서 앞이 안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간간이 안개가 걷힐 때마다 흘낏흘낏 보이는 풍경이 어찌나 이쁜지~ 4대강 자전거길 이야기할 때 왜 다들 섬진강, 섬..
자전거로 가 본 화개장터 섬진강 자전거길/하동/자전거여행 잠깐 눈 감았다 뜬 것 같은데 아침이 밝았다. 자전거여행은 활동량이 엄청나서 잠이 그리 달콤할 수가 없다. 말 그대로 꿀잠~ 가야 할 길이 멀어 후다닥 짐을 싸고 길을 나섰다. 얼굴을 때리는 잔잔한 강바람이 상쾌하다. 가는 길 편안하게 등 뒤에서 불어주면 더 좋으련만 섬진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내내 바람은 고집스럽게 반대로 불었다. 출발한 지 얼마 안 지나 오늘 첫 인증센터인 매화마을 인증센터에 도착~ 첫 번째 도장 쾅~ 매화마을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돌아보니 독특한 벤치가 보였다. 가까이 가서 읽어보니 이 작품의 이름은 새집다오란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의 새집다오~ 섬진강과 두꺼비가 무슨 연관이 있나 했더니 섬진이 두꺼비 섬(蟾)에..
불국사 경주여행/자전거국토종주/국내여행 자전거 국토종주 길의 종착지인 부산 을숙도까지 27km를 남겨 놓고 자전거 여행에 잠시 쉼표를 찍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래저래 일정이 꼬이면서 볼거리를 다 건너뛰고 쉼 없이 달리기만 한 게 호남군에게 미안하기도 했고 호남군이 한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경주가 양산에서 멀지 않아 잠시 경주에 다녀오기로 했다. 느긋하게 일어나 모텔 건너편 식당에 가서 아침도 먹고 리모컨 딸깍거리며 티비도 보다가 여유 있게 출발했다. 양산 버스터미널에서 경주로 가는 버스표를 사고 호남군이 자전거를 버스에 싣고 있었는데 기사분이 달려오셔서 다짜고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요는 화물칸 두 칸 쓰지 말고 하나에 겹쳐 넣으라는 건데 왜 처음부터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무슨 말인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