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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 - 와일드 라이프 wild life 본문

호주/시드니 여행 & 일상

시드니 여행 - 와일드 라이프 wild life

자판쟁이 2014. 4. 24. 09:52

 

와일드라이프

시드니 여행

 

 

 

위치 : 1-5 Wheat Rd, Darling Harbour

가는 방법 : Town Hall 역에서 QVB쪽으로 Market St를 따라 달링하버까지 도보 5~10분

개장 시간 : 09:00am ~ 08:00pm

입장료 : 40불

예상 관람 시간 : 1시간

 

 

 

 

 

시드니 콤보 티켓으로 두 번째 온 곳은 시드니 와일드 라이프이다.

와일드 라이프는 실내 동물원인데 시드니 시티 중심인 달링하버에 있어서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 타롱가주보다 접근성이 좋고

실내에 집중되어 있어서 짧은 시간이 후다닥 보기에 좋은 곳이다.

 

 

어둡고 컴컴한 복도를 지나가면 파충류인 뱀이 처음으로 맞아준다.

 

 

 

 

 

 

 

 

 

 

 

 파충류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후다닥 지나치다가 만난 동물이 파썸(Possum)이다.

파썸은 야행성을 띠는 대형 쥐의 일종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서식하고

주택가에 종종 나타나 피해를 끼치곤 하는 동물이다.

 

 

 

 

 

시드니 여행 중에는 동물원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동물이지만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하루에 적어도 한두 마리는 꼭 만나게 되는 게 캥거루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버티고 번식력도 좋아서 정부 차원에서 종종 개체 수를 조절할 정도이다.

 

 

 

 

 

 

 

 

 

 

 

 

 

 

캥거루와 더불어 호주 대표하는 동물인 코알라~

다른 동물 전시보다 더 크게 되어 있고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코알라는 하루에 20시간 이상 잠을 자고 가끔 일어나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데

생김새가 귀여워서 호주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지만

스트레스에 굉장히 약해서 가끔 긴 손톱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사고가 동물원에서 나기도 했다.

이런 문제 때문인지 예전에는 코알라를 직접 안아 볼 수 있었지만

몇 년 전에 법이 바뀌어서 시드니가 있는 NSW주에서는 코알라를 안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코알라 주변으로 울타리를 쳐 놓고 가까이 갈 수 없게 해놓았는데

그래도 최대한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은 돈을 내고 사진을 찍는 거다.

가격은 한 사람은 20불이고 추가 인원당 5불씩 올라가며 총 5명까지 찍을 수 있다.

2명 $25, 3명 $30, 4명 $35, 5명 $40

 

 

 

 

 

시드니 와일드 라이프에는 사육사가 나와 동물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Keeper talk 시간이 있다.

해당 동물관에서 시간에 맞춰 기다리고 있으면 사육사가 나와 이야기하는 형식인데

평소 관심이 있던 동물이 있으면 시간을 맞춰 입장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건 코알라나 캥거루지만 어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악어였다.

주변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앞에서 보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한동안 꼼짝 안 하고 있는 게 마치 모형같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때를 잘 맞춰가면 몸길이가 5m에 육박하는 이 악어가 헤엄도 치고 노는 걸 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