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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베이
시티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거리에 있다. 아침 일찍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다.
버스를 타고 가서 천천히 걸어서 돌아왔다.
주말이나 공휴일 오전 7:30분에 출발하는 페리에 한해서 10불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알고 우리는 일부러 랑기토토는 일요일로 일정을 잡았었는데 늦잠을 자 버렸다 ㅜ
시드니에 비하면 페리 가격이 배 이상 비싸기에 살짝 고민을 했지만 이때가 아니면 언제 또 화산섬을 가보겠느냐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하지만 장애물은 페리 가격만은 아니었다.
하늘이 잔뜩 성이 난 듯 대낮인데도 어둡다.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비가 오락가락한다.
뉴질랜드에 와서 거의 매일 비가 오는듯하다.
4시간 정도 돌아볼 예정이었지만 짓궂은 날씨 탓에 거의 달리기 하듯 2시간 만에 끝냈다.
에덴동산/마운트이든
오클랜드 전경과 석양을 보기 위해 마운트 이든으로 갔다.
경사가 있는 오르막을 한 20분 정도 올라가야 하지만 스카이 타워 못지 않은 경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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