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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시드니 여행 & 일상

시드니 맛집 챗타이 chat thai

자판쟁이 2014. 5. 9. 10:58

 

Chat Thai 챗 타이

시드니 맛집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시드니에서 외식할 때 가장 만만한 식당이 태국 식당인데

챗타이는 시드니에 있는 수많은 태국 식당 중에서도 시드니 맛집으로 소문 난 곳 중 하나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예전에 챗타이 한 번 가려면 한참을 줄 설 각오를 하고 가야 했는데

요즘에는 시티에만 3곳에 지점이 생겨서 예전만큼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 chatthai.com.au

 

 

 

 

3곳 모두 타운홀 근처에서 10분 거리에 몰려 있는데 나는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타이타운점으로 갔다. 

 

 

 

 

 

 

 

 

 

 

 

<< 챗타이 메뉴 >>

 

 

 

 

 

 

 

 

 

 

챗 타이 메뉴는 약 70개 정도 되는데 꼬치부터 볶음밥, 누들, 커리까지 꽤 다양하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는 볶음 국수(Padt Thai)와 매콤한 볶음밥(chilli fried rice)인데

가격대가 메뉴당 10~20불(1~2만 원) 사이로 호주 물가 대비 저렴한 편이다.

 

 

실내는 1, 2층으로 살짝 어두운 편인데 심플한 인테리어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대신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좁은 편이라 살짝 불편한 부분은 있다. 


 

호주 식당에서는 물도 돈을 받는 곳이 많은데 챗타이에서 물은 공짜다.

주문한 후에 은식기같은 곳에 따라주는데 가끔 종업원들이 돌아다니며 채워주기도 한다.

대신 생수가 아니라 수돗물이라 냄새가 난다는 게 흠이지만

호주 식당에서는 돈 주고 사 먹는 물도 수돗물을 주는 편이라 사실 흠도 아니다.

 

 

주문하고 10분 정도 지나니 음식이 주~욱 나왔다.

2명이 가면 2인 식탁을 주는데 음식을 3개 시키면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좁은 식탁이다.

 

 

<<  파파야 샐러드(Som Dtum) $10  >>
태국말로 쏭땀이라 하는데 파파야를 피쉬소스에 버무린 샐러드이다.

파파야 샐러드는 태국인들도 맵게 먹는 샐러드인데

챗타이에서는 호주인 입맛에 맞게 칠리를 거의 쓰지 않고 나오니까

주문할 때 미리 살짝 맵게 해달라고 하면 한국 사람 입맛에 딱 맞게 나온다. 

 

 

<<  그린 커리(Gaeng Keaw gai) $14  >>

닭고기를 넣은 그린 커리로 태국 커리는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부드럽다. 

 

 

커리에 밥이 포함이 아니라 따로 시켜야 하는데

밥은 흔히 우리가 먹는 Steamed Rice가 있고 찰밥하고 비슷한 Sticky Rice가 있다.

내가 주문한 건 Sticky Rice인데 커리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파파야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  팟타이(Padt Thai) $9.90 + 해산물 추가 $4  >>
팟타이는 태국 레스토랑에서 가장 무난한 메뉴다.

보통 팟타이는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해산물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해산물을 추가하면 4불을 더 받는다.

 

 

 

 

 

 

 

 

호주 현지화 된 식당이라 태국에서 먹던 맛을 기대하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태국 향신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한국인이 먹기에는 오히려 더 좋은 편이다.

 

가격대, 서비스, 위치 등 모두 괜찮은 편이라 시드니 맛집을 찾고 있다면 챗타이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