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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맛집 - 마막 Mamak 본문

호주/시드니 여행 & 일상

시드니 맛집 - 마막 Mamak

자판쟁이 2014. 6. 4. 14:49

 

말레이시안 레스토랑 마막 Mamak

시드니 맛집

 

 

며칠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시드니 맛집 마막에 다녀왔어요.

마막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말레이시안 레스토랑인데요,

저렴한 가격과 대중적인 메뉴로 항상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에요. 

 

 

웬일로 아무도 안 기다리고 있지? 하고 냉큼 달려가 보니..

에구~ㅠ

점심과 저녁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는 걸 깜빡했네요. 

 

 

 

 

위치

시드니 차이나 타운 : 15 Goulburn Street, Haymarket

채드우드 : Shop P9, 1-5 Railway Street, Chatswood

멜번 : 366 Lonsdale St, Melbourne

 

영업시간 : 11:30am - 2:30pm/5:30pm - 10:00pm/5:30pm - 2am(금,토)   

 

가격대 : 9~17 달러

 

 

 

 

시간을 보내려고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다 돌아오니~

줄이 차이나타운을 지나 거의 한 30~40m 가까이 늘어져 있네요. ㅠㅠ 

 

 

5시 반에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들어가기 시작했는데요,

운 좋게 우리까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자기 바로 앞에서 잘린 사람은 정말 짜증 날 듯~ㅎㅎ

 

 

<<  로티 메뉴  >>

 

 

<<  메인 메뉴  >>

 

 

<<  밥 & 누들  >>

 

마막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미고랭, 나시고랭, 로띠인데요,

미고랭은 볶음국수, 나시고랭은 볶음밥으로 정말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메뉴들이에요.

마막에 대해 처음 알았을 때 들었던 가장 큰 의문은

이런 평범한 메뉴로 어떻게 맛집이 됐었을까~ 이었어요.

한국 음식으로 예를 들면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파는 집은 굉장히 많지만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줄 서서 먹는 맛집은 흔하지 않잖아요.

미고랭, 나시고랭도 푸드코트에 가면 다 팔 정도로 시드니에서는 굉장히 흔한 메뉴이거든요.

 

 

<<  미고랭($12)  >>

가장 먼저 미고랭이 등장!

미고랭은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쪽 볶음국수로

계란국수(egg noodle)에 계란, 어묵, 채소 등을 넣고 만들어요. 

 

    

한 입 먹어보니 지금까지 먹었던 미고랭 중에서 쵝오~

볶음국수가 어쩜 이리 맛있을 수 있는지~

느끼하지 않고 살짝 매콤한 게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  나시고랭($12)  >>

나시고랭이 다음으로 나왔는데 이것도 괜찮았어요. 굿잡

밥이 살아 있어서 식감이 좋고 모든 맛이 적당히 잘 조화된 맛이라고나 할까~

입에 맛있는 음식은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일 때가 많은데

마막 요리는 양념이 강하지 않은데도 참 맛있었어요.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  Murtabak($12)  >>

요거는 무르타바인데요,

채소, 고기를 넣어 로띠로 감싸서 부친 로띠전(?) 같은 거에요.

 

 

사실 주문하려고 한 게 아니라 일반 로띠를 주문하려다가 실수로 시킨 건데요,

맛은 채소 넣은 계란말이랑 비슷했어요.

마막 가시면 그냥 일반 로띠 드세요.

제 입맛에는 별로더라고요.ㅎㅎ

 

 

카운터에 가서 계산하고 나오니까 줄이 끝이 안 보이게 서 있더라고요.

 

 

평범한 메뉴를 비범하게 만드는 시드니 맛집 마막!

시드니 가면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