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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스타 탑승 후기 / 예약방법 / 웹체크인

자판쟁이 2014. 7. 6. 15:14

 

젯스타 탑승 후기

 

 

 

며칠 전에 오랜만에 친구도 보고 관광도 할 겸 브리즈번에 다녀왔어요.

브리즈번은 제가 있는 시드니에서 약 950km 떨어진 곳으로 비행기 타고 가면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려요.

이번에도 가장 만만한 젯스타를 이용했는데요,

젯스타 홈페이지는 한글 지원이 돼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요.

 

 

젯스타 예약방법은 다른 항공사하고 별반 다를 게 없는데요,

출발지, 도착지, 날짜 등을 선택하고 검색하면 시간과 요금이 나오고요,

오른쪽 상단에 월별보기로 보면 가장 저렴한 운임으로 운행하는 날을 쉽게 알 수 있어요.

 

 

 

<<  월별 보기 화면  >>

보통 출발 1~2주 전 티켓은 가장 저렴한 요금의 2~3배 정도 비싸니까

최소 2~3주 전에 예약해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요,

화~목요일은 저렴하고 금~일요일 사이에는 더 비싼 편이에요.

 

 

젯스타가 저가항공이다 보니 수화물, 좌석 선택, 기내식, 일정 변경 등에 모두 추가로 돈이 붙는데요,

변경이 자유롭고, 20kg 수화물에 좌석 선택이 가능한 티켓은 무려 170불을 더 받아요.

 

예전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여행을 앞두고 크라이스트처치에 지진이 나서

부득이하게 날짜를 바꾼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티켓 가격이 120불이었는데 변경수수료를 120불 낸 적이 있어요.

저가 항공은 싸게 파는 만큼 변경, 환불이 어렵고 높은 수수료는 덤으로 딸려오죠.

 

<<  시드니 - 브리즈번 행 수화물 가격  >>

 

 

넓은 좌석의 경우에는 25불을 추가~

일반좌석 선택도 5불~

 

솔직히 이거저거 다 내고 저가항공을 타면 저가항공 타는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티켓팅 할 때는 좌석 선택 안 하고요,

탑승 일주일 전에 웹 체크인할 때 좌석 선택을 해요.

이때 하면 공짜거든요.

 

 

결재하기 전에 참여하라는 것도 있고 기부하라는 것도 있는데요,

원하지 않은 기부하지 않게 잘 확인하고 결재해야 해요.

 

 

웹 체크인 할 때 탑승권을 이메일이나 핸드폰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이메일로 받으면 프린트 해야 하는 귀찮음 때문에 저는 보통 핸드폰으로 받아요.

 

웹체크인이 끝나고 몇 분 후면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는데요,

이게 탑승권이라 공항에 도착한 후 젯스타 데스크를 찾을 필요 없이 바로 게이트로 가면 되거든요.

 

 

게이트 도착 후에는 탑승 수속할 때 핸드폰 문자만 보여주면

 직원이 스캔해서 종이에 인쇄된 탑승권을 줍니다.

 

 

혹시 몰라 신분증을 가져가기는 했는데 웹체크인을 하니까 아무도 확인을 안 하더라고요.

 

 

시드니에서 브리즈번 가는 아침 6시 비행기 안인데요,

이른 시간인데도 거의 만석이었어요.

 

 

저가항공이다 보니 좌석이 좁은 편인데요,

옆에 앉은 분, 키가 크신지 너무 불편해 보이더라고요.

저분 다리 때문에 기내식 선반이 지나가질 못해서 결국 자리를 옮기셨어요.

 

* * * *

 

젯스타가 크게 친절하거나 좋은 서비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기에는 무난한 항공사예요.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은 필수이고요,

환불이 안되고 변경 수수료가 비싼 점도 기억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내일 또 봐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