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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부산 여행 - 태종대 본문

국내여행/부산

1박 2일 부산 여행 - 태종대

자판쟁이 2014. 11. 10. 10:18

태종대

부산 1박 2일 여행

 

 

새벽 5시에 일어나 태종대에 가서 일출을 보겠다며

버스 시간도 알아놓고!

알람도 똭~ 맞춰놓고!!

.....

정말 푹 잤다.

잠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에서 자봤자 얼마나 푹 잘까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9시~ ㅠ

 

 

이왕 늦게 일어났으니 조식이라도 먹어야지~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나니 시간은 벌써 10시~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가 오후 5시이니 짧은 1박 2일 부산여행도 딱 7시간 남았다.

 

마음이 바쁜만큼 몸도 좀 바쁘게 움직여줘야하는데 실상은 느긋느긋~

조식 먹으며 이사람 저 사람과 이야기하고 방에 내려가서는 다시 잠시 누웠다가 샤워 한판까지 하고 나왔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던 서면에서 버스 88번을 타고 태종대로 가장 먼저 갔다.

부산이 생각보다 큰 도시인지 거의 1시간이 걸렸다.

 

 

 

 

 

 

 

태종대 유원지 

 

가는 방법 : 버스  8, 13번(서부터미널/자갈치시장), 30번(송도해수욕장), 88, 101번(부산역) 

이용 시간 : 04:00 ~ 24:00

입장료 : 무료

예상 관람 시간 : 2~3시간

 

 

 

 

태종대에 오면 다누비 열차를 타려 했는데 이거 줄이~~

매표소에 가서 물어보니 이번 열차는 못 타고 다음 열차를 타야 하니 적어도 20~30분을 기다려야 한단다.

 

 

다누비 열차

 

운행 시간 : 3월~10월(9:20 ~ 20:00)/11월~2월(9:20 ~ 19:00)

배차간격 : 20분

이용요금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다누비 열차는 울긋불긋 아웃도어 의상 곱게 차려입으신 어르신들에게 양보하고

가진 재산이라곤 튼튼한 두 다리밖에 없는 난 걸어 올라가기 시작~

 

 

모두 다누비 열차를 타고 가는지 걸어가는 길은 완전 한산하네~

 

 

다누비 열차 매표소에서 얼마 걷지 않아 유람선 선착장이 나왔다.

친구가 태종대에 가면 새우깡 하나 사서 유람선을 타야 한다 했는데

태종대 후다닥 보고 어젯밤에 가려다 못 간 남포동도 가야하니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는 그냥 태종대를 걸어보는 걸로 만족해야지~

 

 

바람 조망지도 궁금하고 유람선도 어떻게 생겼나 궁금한 마음에 유람선 타는 곳으로 내려가 봤다.

 

 

태종대에서 보는 바다는 어제 해운대와는 또 다른 느낌~

태종대가 왜 한국에서 가볼 만한 곳 100선에 항상 뽑히는지 알 것 같다.

 

 

해안 절경이 정말 환상이구나~

 

 

 

 

 

경치에 감탄하고 있으니 서서히 유람선이 들어오기 시작~

 

 

 

 

 

조망대에서 돌아와 다시 걷기 시작~

 

 

 

 

 

 남항조망지에서 다시 한 번 바다 보고~

 

 

캬~ 좋구나~

 

 

다시 또 걷다 보니 전망대 등장!!

 

 

다누비 열차 타고 올라오는 사람들은 거의 여기서 하차하는 듯싶었다.

 

 

 

 

 

우와~ 태종대 정말 멋있구나!

 

 

가슴 뻥 뚫리는 청량한 풍경~

 

 

전망대 2층에 올라가 보니 최지우 사진전이 있네~ 

 

 

최지우가 부산 관광 홍보대사인 줄 처음 알았다.

 

 

생각 같아서는 2층에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했는데 2층은 1층에 비해 상당히 조용했다.

덕분에 통유리로 들어오는 햇살 맞으며 정말 조용하게 태종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태종대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