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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여행 - 우결 송재림 김소은 터키 신혼여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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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여행 - 우결 송재림 김소은 터키 신혼여행

자판쟁이 2015. 1. 8. 14:30

터키 이스탄불 여행

 우결 송재림 김소은 터키 신혼여행지

 

 

지난주 무한도전 토토가를 보려고 기다리면서 우연히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을 봤는데요,

터키 이스탄불 여행을 떠난 우결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나오더라고요.

 

 요새 이 두 분이 대세라던데

둘이 꽁냥꽁냥하는 것도 재미있고

텔레비전으로 보는 터키 이스탄불 모습도 멋져서

이번 포스팅은 '우결 송재림 김소은 터키 이스탄불 여행 따라잡기'로 정해봤어요.

 

유럽도 아시아도 아닌

보수적이지도 개방적이지도 않은

독특한 이슬람 국가 터키!

 

터키 이스탄불 여행~

떠나보실까요?

 

▲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이스탄불 보스포루스(Bosporus) 해협

 

 

술탄 아흐멧 지역

  

터키 이스탄불 여행은 보통 술탄 아흐멧 지역에서 시작하는데요,

이 주변에 블루 모스크와 성 소피아 성당(하기야 소피아) 등 이스탄불 여행의 핵심 관광지가 몰려 있어서

술탄 아흐멧 지역으로 숙소를 잡는 여행자들이 많아요.

 

 

김소은 씨가 꼭 가보고 싶다며 방문 리스트 1위로 꼽았던 곳이

바로 하기야 소피아(hagia sophia)였는데

 마침 정기 휴일이라 못 들어가서 아쉬워하더라고요.

 

  

성 소피아 성당은 건축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곳인데요,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로 

스페인 세비야 성당이 완공되기 전까지

약 1,00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슬람 왕조인 오스만 제국이 들어오면서

기독교의 흔적을 지우고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그런 역사 덕에 하기야 소피아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이 되었고

기독교인에게도 이슬람교도에게도 사랑받는 명소가 된 것 같아요.

 

 

 

 

 

 

우결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하기야 소피아를 뒤로하고 향했던 곳은 블루 모스크예요.

터키 대표 모스크로 원래 이름은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인데요,

내부 타일이 파란색이라 애칭으로 블루 모스크라고 불려요.

 

 

 

 

 

  

 

 

내부는 관광객을 위한 출입구가 따로 있어서 관광객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요.

 또 남녀 모두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을 경우에는

모스크 입구에서 준비한 스카프로 팔이나 다리를 가려야 하고요,

여자는 무조건 머리까지 가려야 합니다.

 

 

 

▲ 파란색의 지붕 타일

 

블루모스크 근처로 숙소를 정한 사람들은 좋으나 싫으나 

블루 모스코에서 흘러나오는 웅얼웅얼하는 소리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야 해요.

 

처음에는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지는그 소리가 너무 적응이 안 됐는데

터키를 떠나오니 가끔 아주~ 가끔 그립더라고요.ㅎㅎ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우결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다음으로 향했던 곳은 그랜드 바자르인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남대문, 동대문 시장 같은 곳이에요.

 

 

그랜드 바자르가 생긴 게 벌써 500년을 훌쩍 넘었고요,

현재 입점해 있는 점포 수가 무려 4천 개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해요.

 

 

 

 

여행하며 만나 친해진 터키 친구가 그랜드 바자르에 간다고 하니

가장 먼저 했던 말이 '거기서 사지마!' 였어요.

 

우리 같은 여행객에게는 특히 바가지가 심하고 부르는 게 값이라

달라는 대로 척척 주면 바로 글로벌 호갱이 된다네요.

 

그랜드 바자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오면 

기본 50% 이상 깎는다는 생각으로 흥정에 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갈라타 대교 & 고등어 케밥

 

술탄아흐멧 지역에서 그랜드 바자르를 거쳐 탁심 광장으로 향하려면 갈라타 대교를 건너야 하는데요,

갈라타 대교의 명물(?)이라고 하면 그 다리에서 낚시 삼매경에 빠진 수많은 낚시꾼과 고등어 케밥이에요.

 

 

 처음에는 그냥 취미 삼아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게 본업이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낚시에 흥미가 없는 자판쟁이는 그냥 지나쳤지만

갈라타 대교에서 강태공이 되어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낚싯대 대여도 하고 있어요.

 

 

갈라타 대교 주변에서 단연 인기 있는 메뉴는 고등어 케밥인데요,

 

 

 송재림 김소은 커플도 고등어 케밥을 먹어봤는데 영 맛이 별로였나 봐요.ㅎㅎ
 표정이 참 리얼하네요.ㅎㅎ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 이스탄불 고등어 케밥하면 이분!

에밀 아저씨인데요,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자판쟁이도 처음에는 빵과 고등어라니~

에이~ 별로겠다 했는데  

 짧은 자판쟁이 입맛에도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맛있게 만들더라고요.

역시 재료가 같아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 갈라타 대교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