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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7코스 가양대교 월드컵공원 증산체육공원까지~ 본문

국내여행/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7코스 가양대교 월드컵공원 증산체육공원까지~

자판쟁이 2015. 3. 17. 11:00

 

가양역 ~ 노을공원

서울둘레길 7코스

 

 

서울둘레길 중에서 가장 먼저 선택한 코스는 7코스로 가양역에서 시작해서 구파발역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이날은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가양역에서 증산공원까지만 둘러봤다.

 

 

 

 

 

서울둘레길 7코스

 

코스 : 가양역 ~ 증산역 ~ 구파발역(마포구, 은평구)

거리 : 16.6km

스탬프 위치 : 가양대교 시작점/증산체육공원 화장실 앞/앵봉산 끝부분

주변길 볼거리 : 노을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수국사, 서오릉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왼편으로 가면 우체통처럼 생긴 빨간 서울둘레길 스탬프가 보인다.

 

▶ 관련 포스팅 : 서울둘레길 스탬프북 소개

 

 

처음으로 찍는 서울둘레길 스탬프~

은근 떨리네~ㅋㅋ

 

 

인주 쾅쾅 찍어서 서울둘레길 스탬프북에 첫 도장을 꾸~욱 찍었다.

어느 곳은 인주가 말라서 잘 안 찍히는 곳도 있다던데 다행히 아주 잘 찍혔다. 

 

 

 

 

서울둘레길을 따라가면 수없이 보게 될 서울둘레길 표시다.

 

 

가양대교로 올라가니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바람이 쌩~ 불 때마다 자전거가 휘청휘청~

 

 

앞에서 사람이 오길래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다.

한강 참 넓구나~

 

 

가양대교를 건너려면 2개의 횡단보도를 지나야 한다.

버튼을 누르고 잠시 있으면 파란불로 바뀌는데 자동차 전용 도로라 그런지 멈추지 않고 지나가는 차도 있어서 잘 보고 건너야 한다.

 

 

가양대교를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한강을 따라 달렸다.

바람이 강하게 불긴 했지만 걷기도 좋고 자전거도 좋은 평평한 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 둘레길로 꺾어지는 길이 나왔다.

 

 

 

 

짧은 터널을 지나니 계단 등장~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려니 두 배로 힘들다.

 

 

그래도 자전거 끌고 갈 수 있게 만들어 놔서 감사~~

 

 

휴~

계단이 다해서 한 70~80개 정도 됐던 것 같다.

 

 

헉헉대며 올라가다 보니 프레임만 남은 자전거가 보인다.

내 자전거와 같은 브랜드라 더 눈이 갔는데 나머지 부품은 어디 가고 몸체만 남았을꼬~

 

 

계단을 올라와 정면에 있는 지그재그 계단 558개를 오르면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노을공원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둘레길 코스로 하늘공원 방향이다.

 

 

노을공원부터 이어지는 길은 걸을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흙길인데 자전거를 타고 가도 나쁘지 않은 길이었다.

 

 

흙길이 끝나고 어디로 가야 하나 잠시 헷갈렸는데 정면에 메타세콰이어길이 보인다.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라 녹음이 우거진 길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걷기 좋은 길이다.

한강길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메타세콰이어 길은 나무가 바람을 막아주는지 잔잔했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끝나면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여기로 올라가 하늘공원을 둘러보고 계단으로 내려오면 서울둘레길과 다시 만나는데

겨울을 보내고 난 하늘공원은 왠지 황량할 것 같아 이날은 그냥 충실히 서울 둘레길을 따라 달렸다.

 

 

 

 

하늘공원 계단 앞에 다리를 건너 계속 들어가면 월드컵공원인데

서울둘레길은 월드컵공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월드컵공원 외곽을 지나간다.

 

 

 

 

서울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은근 배낭 하나 메고 혼자 걷는 분들을 꽤 많이 만난다.
 

 

월드컵 경기장까지 지나 서울둘레길이 인도하는 길로 들어오면 넓은 광장이 나온다.

 

 

 

 

주말이면 공놀이하는 아이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넓은 광장이라 순간 어디로 가야 하나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시계 앞쪽에 서울둘레길 표시가 보인다.

 

 

광장부터는 꺾이는 길이 많아 눈을 동그랗게 뜨고 표시를 찾아야 한다.

 

 

광장을 가로질러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를 지나

왼쪽으로 한 번 꺾고 오른쪽으로 한 번 꺾어 내려가면 불광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불광천 산책로는 한강과도 이어져 있고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공원과도 연결되어 있으니

사실 어디로 내려와도 서울둘레길과 만나게 되어 있다.

 

 

불광천 산책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한산이 병풍처럼 보이는 곳이라 언제나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해담는 다리를 앞두고 왼편에 서울둘레길 표시가 다시 나타났다.

 

 

계단을 올라와 바로 앞에 있는 신호등을 건너 증산도서관 길로 들어갔다.

 

 

 

 

증산도서관을 지나서부터는 증산체육공원까지는 계속 직진인데 경사가 점점 높아지는 오르막길이다.

 

 

 

 

차와 사람이 섞여 정신없었던 주택가를 지나니 멀리 증산체육공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증산체육공원부터는 경사가 꽤 높은 오르막이 나온다.

이렇게 높은 데 있을 줄 모르고 자전거를 가져가서 끌고 올라가느라 애먹었다.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

증산체육공원 화장실 앞 스탬프가 보인다.

 

 

 

 

서울둘레길 두 번째 스탬프도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