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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북한산둘레길] 도봉옛길

자판쟁이 2015. 6. 1. 10:32

 

도봉옛길

서울둘레길/북한산둘레길

 

올해 자전거 국토종주와 더불어 서울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동안 멈췄던 서울둘레길을 다시 시작했다.

 

서울둘레길이 총 8코스인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다 보니

6코스인 안양천과 7코스인 봉산앵봉산 코스를 마무리하고 자연스럽게 8코스로 넘어갔다.

 

서울둘레길 8코스는 구름정원길에서부터 평창마을길, 흰구름길을 지나 도봉옛길까지 이어지는 북한산둘레길 11코스를 따라 걷는 건데 총 34.5km로 서울둘레길 코스 중에서 가장 긴 코스이다.

 

 

서울둘레길 8코스의 시작은 도봉옛길로 정하고

집에서 나와 도보+버스+지하철로 약 2시간이 걸려 도봉산역으로 도착했다.

아침 먹고 나왔는데 도착하니 점심때가 다가오는구나~ ㅠ

 

▲ 이 표시 따라가면 다락원으로 인도한다.

 

도봉옛길은 다락원에서 무수골까지 이어지는 3.1km 길인데 서울 둘레길 때문에 온거라면 도봉산역 1번 출구로 나가 15분 거리인 도봉탐방센터로 바로 가면 되는데 우리는 북한산 둘레길 표시를 따라가서 3.1km를 오롯이 걷게 됐다.

 

 

다락원 입구까지 가는 길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외진 느낌도 들고 그늘도 별로 없고~

 

 

 

 

 

 

역에서 15분 정도 걸으니 다락원 도착~

우린 그냥 걸어왔는데 버스(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106,107,108)도 운행한다니 환승이 되면 타도 괜찮을 것 같다.

 

여기서 무술골까지는 3.2km!

홈페이지에는 도봉옛길이 총 3.1km라고 하더니 100m 늘었네~ㅋㅋ

 

 

서울 둘레길이건 북한산 둘레길이건 시작은 거의 오르막!~

 

 

 

 

한 7~8분 계단을 오르니 전망대가 등장~

 

 

 

 

별로 높이 안 올라온 것 같은데 도봉산 정상이 그전보다 훨씬 가까이 보인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은 푸르디 푸르고~

등산하기 딱 좋은 날이구나~

 

 

 

 

 

 

전망대를 지나서도 오르막이 10분 넘게 이어지다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리막 시작~

 

 

 

 

 

 

 

 

내리막이 계속되니 거침없이 후다다닥~~

 

 

 

 

 

 

고개 하나를 넘어 내려오면 광륜사 담벼락이 맞아준다.

 

 

 

 

함께 간 친구가 물을 깜빡하고 안 가져와서 광륜사 매점에서 물 한 통을 샀다.

산이라 비싸면 어쩌나 했는데 편의점 가격하고 별 차이가 없네~

 

 

광륜사에서 왼편으로 돌아야 무수골로 가는 길인데 스탬프 찍으러 더 내려왔다.

도봉산역에서 15분이면 올 거를 돌아 1시간 만에 왔지만 오늘이 아니면 언제 도봉산역까지 와서 도봉옛길을 걸어볼까~

집에서 꽤 먼 곳이라 서울둘레길 스탬프 투어가 아니었다면 아마 평생 안 와봤을 것 같다. 

 

 

 

 

 

 

인주 팡팡!!

도장 꾸~욱~

 

도장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뭔가 뿌듯하다.

학교 다닐 때 '참 잘했어요' 도장 받는 느낌이랄까~ㅋㅋ

참잘했어요

 

 

산에 간다고 아침 든든히 먹고 나왔는데 1시간 산행하고 나니 배에서 배꼽시계가 세차게 울어댔다.

 

오늘 점심은 들깨 칼국수~

 

6,000원에 들깨 칼국수와 김치전까지 함께 나오니 가격대비 괜찮았다.

산에 다니면 살이 빠져야 하는데 움직이는 족족 먹어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