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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좋은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 아차산 광나루역 - 화랑대역 본문

국내여행/서울둘레길

전망이 좋은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 아차산 광나루역 - 화랑대역

자판쟁이 2015. 7. 22. 09:30

 

광나루역~화랑대역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 아차산

 

 

 

광나루역에서 서울둘레길 표시를 따라 걸으니 작은 텃밭이 나왔다.

아직은 덜 익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게 가뭄에도 토마토는 잘 자라는 것 같다.

 

 

텃밭을 지나 한여름에도 가을빛을 내는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들어갔다.

 

 

 

 

아차산 관리사무소 앞에서 서울둘레길 용마 아차산 코스의 스탬프 박스 발견~

 

 

가끔 인주가 말라서 흐리게 나올 때도 있는데 아차산 관리사무소 앞 스탬프는 선명하게 찍혔다.

 

 

아차산은 서울둘레길 돌면서 가봤던 산 중에 가장 시끌벅적한 산 같다.

일단 다른 산보다 등산객이 훨씬 많았고 약수 뜨고 있는 아저씨들, 에어로빅에 한창인 아주머니들 등등~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산인듯하다.

 

 

 

 

 

 

떠들썩한 분위기에 넋이 나갔는지 초입에서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

위로 올라갔어야 했는데 잘 조성된 무장애 길에 혹해서 서울둘레길 표시도 안보고 들어와 버렸다.

 

 

 

 

휴게데크에서 풍경을 감상하다 계속 걸어가니 무장애 길이 끝이 났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길은 광진둘레길이었는데 실수로 들어가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걷기 괜찮은 길이었다.

 

 

광진둘레길이 끝나기 전에 해맞이 광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길래 그 방향으로 올라갔다.

 

 

서울둘레길을 다니며 경험해보지 못한 경사도의 길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한참을 낑낑대며 오르다 뒤를 보니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광진둘레길에서 오르막을 30분 정도 올라 드디어 반가운 서울둘레길 표시를 만났다.

 

 

많은 사람이 서울둘레길에서 용마 아차산 코스를 가장 많이 추천하는데 직접 와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서울둘레길 코스 중에 가장 많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전망도 다양하다.

한쪽에는 한강이 보이고 다른 한쪽에는 시내가 보이고~

 

 

 

 

 

 

 

 

주인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지만, 간식이며 라면이며 막걸리까지 팔고 있었다.

산이고 강이고 바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항상 술과 함께 하는듯하다.

 

 

 

 

명품 소나무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오니 휴대폰 충전기가 나왔다.

사용은 안해봤지만, 배터리가 간당간당할 때의 마음을 알기에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다.

태양광을 이용하니 친환경적이기도 하고~

 

 

 

 

가다 보니 구리 둘레길 표시가 보이는 게 이 길이 원래 구리 둘레길인가 보다.

사실 서울둘레길이라고 해서 새로 만든 길이 아니고 원래 있던 길들을 동그랗게 연결해 놨을 뿐이다.

 

 

큰언덕을 하나 넘고 나니 서울둘레길(망우산주차장), 서울둘레길(용마봉)이 나와서 어느쪽으로 가야하나 상당히 헷갈렸다.

지도를 보니 망우산으로 가는 것 같길래 망우산주차장 쪽으로 갔다.

 

 

 

 

망우산주차장 방향이 맞았는지 얼마 가지 않아 깔딱고개 표지판이 나왔다.

화랑대에서 출발했다면 깔딱고개를 올라왔을 텐데 나는 반대편인 광나루 쪽에서 올라와서 깔딱고개는 내리막이었다. 

 

 

깔딱고개는 총 570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570 계단을 올라오는 것도 힘들지만

계속해서 내려가는 것도 무릎이 아파서 쉽진 않았다.

 

 

 

 

중간에 조망장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계속 내려가니 용마 아차산코스의 두번째 스탬프 박스가 멀리 보인다.

 

 

 

 

두번째 스탬프 쾅!!

 

 

광진둘레길에서부터 깔딱고개 전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었는데

깔딱고개 이후부터는 내리막이 계속됐다.

올라갈 때는 힘이 드니 오르막이 더 긴 것 같이 느껴지지만, 나중에 보면 딱 오른 만큼 내리막이 있다.

 

 

 

 

 

 

망우산을 내려오면 망우 묘지공원을 지나가게 되는데 밤에 이 길을 지나가면 전설의 고향이 따로 없을듯하다.

 

 

망우묘지공원을 지나 중랑캠핑숲으로 들어갔다.

 

 

 

 

 

 

 

 

캠핑장을 지나 양원역이 나왔는데 이 부근에서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버렸다.

양원역 이후부터는 묵동천을 따라 화랑대역까지 가는 길인데 볼거리도 특별히 없고 조금 심심한 길이었다.

 

 

화랑대역에서 용마 아차산 코스 마지막 스탬프 찍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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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서울둘레길 2코스 / 용마 아차산 코스

거리 : 12.6km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10분

실제 소요시간 :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