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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어요. 멋진 서울야경 엄지척! 본문

국내여행/서울

드디어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어요. 멋진 서울야경 엄지척!

자판쟁이 2015. 8. 17. 09:30

 

경복궁 야간개장

서울/서울야경/경복궁

 

 

앞서 계속 실패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에 성공했어요. ㅋㅋ

이번 기간이 여름 휴가철이기도 했고 이미 갈 사람은 모두 한 번씩 가봤기에 경쟁률이 낮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10분 안에 매진됐다고 하니 경복궁 야간개장의 인기는 대단한 것 같아요.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은 7시 30분부터예요.

서서히 해가 지는 풍경이 멋지니까 7시 30분 전에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진 찍기 훨씬 편하고요~

 

 

작년에만 해도 하루 최대 입장객이 1,500명이었는데 이번에는 2,500명으로 늘었어요. 

하루 최대 관람객이 2,500명이라길래 상당히 붐비지 않을까 싶었는데 매표소가 생각보다 한가했어요.

 

 

신분증 보여주고 티켓 수령~

 

 

이제 슬슬 들어가 볼까~

아이~ 씐나~

 

 

 

 

6세 이하는 무료입장이라 그런지 엄마, 아빠 손잡고 나온 아이들이 참 많네요.

 

 

흥례문을 지나 근정문으로 들어오니 멋진 자태의 근정전이 똭~

 

 

해질 무렵 조명발 잘 받은 근정전은 멋있기 그지없네요.

낮에 보는 거 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근정전을 지나 경회루 쪽으로 갔더니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친구가 별 생각 없이 날짜를 지정한 건데 마침 딱 3일만 한다는 광복 70주년 특별 공연일에 걸렸네요. ㅋㅋ

 

 

 

 

구석에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공연 시작까지 기다리는데 한여름 밤인데도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왔어요.

 

날파리 없고~

모기도 없고~

바람은 솔솔 불고~

 

한여름밤 공연을 즐기기 딱 좋은 날이네요.

 

 

공연은 부채춤, 오고무, 뱃노래 등이었는데 재미있어서 넋을 놓고 봤어요.

솔직히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완전 반전~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하나둘 흩어졌을 때 본격적으로 경회루를 사진에 담아봤어요.

삼각대가 없어서 마구마구 찍었는데 멋진 풍경이 손떨림 보정까지 해줬나봐요. ㅋㅋ

 

 

호수에 반영된 경회루 정말 예쁘네요.

 

 

 

 

아쉬운 마음에 멀리서 한 장 더 찍고 근정전 쪽으로 걸어갔어요.

 

 

 

 

근정전 내부는 조명을 켜 놓으니 왠지 귀신이 나올 것 같았어요. ㅋ

 

 

근정전에서 근정문 쪽으로 바라보는 서울 시내도 멋지부리~

 

 

별거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2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벌써 나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어요.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개방하는데 2시간 반이 정말 금방 가네요.

 

 

마지막으로 근정전 주변을 돌아보고 나오는데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게 다음에 다시 오고 싶네~

 

야간 개장은 근정전과 경회루만 오픈하는데 조금 아쉬워요.

향원정도 야간에 보면 정말 멋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