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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 호이안 구시가지 베트남 화폐 속 그곳~ 본문
호이안 구시가지
베트남 여행/호이안여행
베트남여행에서 처음으로 야간 버스를 타고 나짱에서 호이안으로 갔다.
호이안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도시로 하노이, 하롱베이와 더불어 베트남 지폐의 배경으로 들어가 있다.
그만큼 베트남에서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나짱에서 호이안까지는 총 12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2~3시간 마다 공터, 부둣가 등에 버스를 세우고는
이곳이 화장실이라며 마음껏 가란다.
대부분의 남자 승객들은 부끄러움 없이 지퍼를 내렸지만
도대체 여자는 어쩌란 말인가..
밤새 뜬눈으로 지새우다가
호이안에 도착하니 몸이 천근만근~
바로 리조트로 가서 불쌍한 얼굴로 이른 시간이지만 체크인이 가능하냐 물으니 비싼 방을 보여주며 우릴 유혹하는 직원..
피곤한 와중에도 머릿속 계산기는 어째 멈추질 않는지~
정중히 거절하고 리조트에 짐만 맡겨두고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
리조트 앞에서 만 동을 주고 자전거를 빌려 호이안 구시가지로 들어왔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먼저 보였던 게 모닝글로리였는데 영업 전이라 못 가고 모닝글로리 바로 옆에 탐탐 카페로 갔다.
이른 시간이라 매장 안은 텅~
아침을 흡입하고 나니 잠이 솔솔 몰려와 내친김에 여기서 쪽잠도 잤다.
한숨 자고 나서 달달한 커피 한잔하니 잠이 확 깨면서 피로가 조금은 가시는 듯했다.
탐탐카페로 오는 길에 호남군과 별것도 아닌 거로 투닥투닥 했는데 잘 먹고 쉬고 나니 왜 그랬나 싶다.
배고픔과 피곤함은 역시 여행의 적인가보다.
피곤함이 조금 가시고 나니 호이안 구시가지를 돌아볼 마음이 났다.
호이안 구시가지는 도보 혹은 자전거로 다닐 수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에서 길거리에 오토바이가 없다는 건 아주~ 아주~~ 아주 특별한 거다.
오토바이가 없어서 그런지 분위기도 지금까지 갔던 베트남 여타 도시와는 사뭇 달랐다.
호이안에 대해 별 준비 없이 온 터라 입장료가 있는지도 몰랐다.
아니 거리를 걷는데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는 생각조차 못 했다.
호이안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 지정된 곳으로 입장료는 유지보수에 쓰인다고 하는데
유럽에 수많은 도시가 유네스코에 지정되어 있지만 입장료를 받지는 않는다.
사원이나 성 같은 곳의 입장료를 받는 건 이해하지만 단순히 거리를 걷는데 입장료를 받다니~
인터넷에 보면 의견이 참 분분한데
한쪽은 말도 안 되는 입장료라 내지 말자 하고
다른 한쪽은 입장료도 내지 않는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말자 하고~
선택은 각자 알아서~
* 호이안 구시가지 티켓 *
가격 : 120,000만동
3일간 호이안을 무제한 드나들 수 있으며
중국풍 시설 5개 곳을 볼 수 있는 티켓이 포함되어 있음.
▲ 광조회관
호이안 구시가지는 호이안 특유의 노란색 건물과 중국풍의 사원들, 일본인이 세운 내원교 등이 주요 볼거리이다.
▲ 끝없이 이어지는 시클로 행렬
▲ 베트남 20,000동 지폐 배경, 호이안 내원교
걷다가 오래된 목조다리가 보이길래 가서 보니 내원교였다.
구시가지가 워낙 좁다 보니 다니다 보면 다 만나게 되어 있다.
내원교는 리조트에서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가장 빠른 길이었지만
보다시피 자전거로 다니기에는 불편해서 첫날 이후로는 내원교는 피해 다녔다.
▲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표 검사를 가장 열심히 하는 내원교
▲ 내원교 내부 사당
▲ 내원교에서 바라본 호이안
내원교는 일본인과 중국인의 거리를 연결해주던 다리라고 하는데
내원교 자체보다 내원교에서 보는 호이안 모습이 더 좋았다.
내원교에서 투본강을 따라 반대편으로 계속 걸으니 구시가지 끝을 알리는 표지와 함께 시장이 나타났다.
호이안 구시가지가 관광객을 위해 잘 꾸며진 거리를 볼 수 있다면
이 시장길은 베트남 사람들의 진짜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상상도 못 하지만 나 어릴 적에는 서울에서도 앞마당에 닭 키우는 집이 실제로 있었다.
시장에서 이렇게 돌아다니기도 하고~
시장 구경까지 한참 하다 보니 어느덧 체크인 시간이 다가왔다.
재빠르게 리조트로 고고~
체크인을 마치고 오후 시간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꿀같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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