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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식창고/도서리뷰 (27)
Never Say Never
최인호 별세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오늘 마침 최인호 작가의 책을 읽고 뉴스를 켜니 사망소식이 들려왔다. 최인호 작가는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별들의 고향 등 많은 그의 소설이 영화로 제작되어 유명세를 치렀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신춘문예에 당선돼서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타이틀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천재성을 지닌 타고난 소설가였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최인호 작가가 투병 중에 5년여 만에 출간한 책으로 그의 문학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한 가정의 아빠로서, 사회인으로서 건실히 살아가던 K가 어느 날 잠에서 깨자 낯익었던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진다. 그의 가족과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뭔지 모르게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면서 자신이 살고 있던 현실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감 속에서 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천사들의 제국 내가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몰라도 판타지 소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이 오그라들면서 책을 덮어버리게 되는데 베르베르의 소설만은 아무리 허무맹랑해도 신기하게 한 호흡에 다 읽게 된다. 우연히 잡은 베르베르의 신을 2권까지 읽다가 뭔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들어서 찾아보니 순서가 틀렸다. 타나토노트에서 천사들의 제국을 거쳐 신까지 이어지는 시리즈였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신부터 시작했으니 전생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타나토노트는 미카엘 팽송이 어릴 적 소꿉친구인 라울과 천계를 연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인간이 가서는 안 되는 신의 영역인 사후세계를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듯 다루고 있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다. 천사들의 천국은 타나토노트와 마..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은 여행 정보가 있는 일반적인 가이드북도 아니고 일반 여행 에세이류의 책도 아니다. 여행의 기술에도 분명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프로방스 등의 여행지를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여행지 소개가 아니라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여행을 왜 가야하는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사색을 담고 있고 여행을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에 대한 알랭 드 보통만의 기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여행에 가져갔다가 읽지 못하고 가져온 적이 있다. 여행 동안의 독서는 기차를 기다리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때 잠깐 읽는 정도인데 이 책의 주제는 여행의 기술을 다루고 있지만 실제론 삶의 전반적인 철학에 대해 논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하면서 가볍게 읽기에는 조금..
여행책 -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행 오랫동안 여행지이기보다는 축구로써 더 유명했던 크로아티아였지만 최근 들어 한국에서 크로아티아가 배경이 된 광고나 프로그램이 자주 방영되는 것 같다.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 해에 위치한 나라로 구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이 해체될 때 독립해서 이제 20년이 조금 넘었다.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는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인 두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그리고 수도 자그레브를 여행하고 쓴 여행 에세이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미 크로아티아의 4곳을 모두 다녀왔기에 책을 읽으면서 내 여행을 바둑 복기하듯이 되돌아보는 기분이었다. 보통 여행도 첫사랑과 사랑에 빠지듯 우연히 본 사진이나 영화에서의 한 장면에 반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도 이 모든 것..
여행 도서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거야 김동영 저자 김동영 씨는 작곡자이며 음악작가로 활동하다가 갑자스럽게 해고통보를 받게 된다. 그리고 미국으로 훌쩍 여행을 떠났다.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거야는 서른 살 저자의 230일간의 미국 자동차 여행기를 담고 있다. 나이 서른살은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다. 20대 때에는 내가 서른살이 되면 인생의 모든 것을 통달할 줄 알았다. 하지만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도 여전히 방황하고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가끔은 서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면 항상 내 현실에서 한 발짝 물러나 가방을 챙기곤 하는데 며칠 고생해가며 신 나게 여행하다 돌아와도 사실 현실은 그다지 변한 것이 없이 나는 여전히 답답한 나이고 현실은 그대로 차갑다. 그래도 한 번도 그 돌아갈 차가운 세상이 싫..
여행 도서 - 발칙한 유럽여행 발칙한 유럽여행은 작가 혼자 떠난 유럽 13개국 자전거 여행기를 담고 있다. 이미 국내 자전거 여행의 경험이 있고 일본도 자전거로 여행 후 책까지 출간해서 발칙한 유럽여행은 벌써 김윤정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나도 대학 시절 국내 자전거 여행을 해봤고 호주에서도 자전거로 여행해 본 경험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자전거 여행기를 상당히 좋아한다. 자기 힘으로 몇백 킬로를 달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땀의 여정에 대해 공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윤정 작가는 영국에서 유학 후에 중고 자전거를 구입하고 여행에 나섰다.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를 거쳐 유럽 본토로 넘어가 노르웨이에서 스페인까지의 여정이었다. 자전거 여행의 장점이라면 현지인들에게 받는 관심과 주목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