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멋진 풍경의 고성 슈베린 성 Schloss Schwerin
독일 슈베린 성 Schloss Schwerin
독일여행/유럽여행
밤새 운전하다 차에서 쪽잠을 잔 터라 한시라도 빨리 베를린으로 가서 쉬고 싶었지만
예전에 사진으로 봤던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이 잊혀지지 않아 슈베린 성을 잠깐 보고 가기로 했다.
일생에 몇 번 오기 힘든 유럽 여행인데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오겠는가~
독일여행 슈베린 성 Schloss Schwerin
성 내부 입장료 : 성인 8유로
관람 시간 : 화~일 10am~5pm(10월 15일~4월 14일)/화~일 10am~6pm(4월 15일~10월 14일)
슈베린 성은 입장료 8유로에 내부와 박물관을 볼 수 있는데 내부는 건너 뛰고 주변 공원과 섬을 둘러봤다.
독일여행하며 수많은 성을 가봤더니 성 외관이 아무리 독특해도 내부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였다.
여행 전에 내가 봤던 슈베린 성 사진은 하늘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호수로 둘러싸인 슈베린 성의 전경은 눈이 왕방울 만큼 커질정도로 멋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평범해 보이는 것도 같고~ㅋ
슈베린 성은 주변 호수 전경과 함께 봐야 더 멋있는 것 같은데 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없어 조금 아쉬웠다.
공원 벤치에 앉아 슈베린 성을 한동안 그냥 멍하게 바라보니 소도시가 주는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이 느껴져 그것만으로도 좋긴했다.
특히 슈베린 성 다음으로 갈 곳이 독일 대도시인 베를린인지라 더 이 여유를 느끼고 가고 싶었다.
슈베린 성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있는데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솔솔~
마침 벼룩시장이 서는 날이었나보다.
벼룩시장 한쪽에서 소세지와 고기를 맛있게 굽고 있는 아저씨~
아침에는 커리 부어스트(소세지) 먹고 점심에는 소세지빵~ㅋ
그러고 이날 저녁에 베를린 가서도 또 소세지를 먹었다.
한국 같았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독일여행 하다보니 우리나라에서 김치 먹듯이 소세지는 일상이 됐다.
소세지 하나 뚝딱하고 벼룩시장을 둘러보니 대부분이 수공예품이었다.
앞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벼룩시장까지 다 둘러보고 오늘의 종착지인 베를린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