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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노르웨이여행 (23)
Never Say Never
쉐락볼튼(kjeragbolten)에서 프레케스톨렌(Preikestolen)으로 노르웨이 여행 쉐락볼튼(kjeragbolten)을 내려오는 길은 비바람이 더 심해져서 사진 한 장 못 남기고 구르듯이 내려왔다. 길이 얼마나 미끄러운지 여기저기서 넘어지고~ 자빠지고~ 곡소리 나는 하산길이었다. 하이킹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내려오니 우리 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 있었으니~ 바로 주차요금 정산원! 주차장 옆 레스토랑으로 가서 카드로 주차비를 내고 다음 여행지인 프레케스톨렌(Preikestolen)으로 네비게이션을 세팅하고 쉐락볼튼을 빠져나왔다. 페리를 안 타고 도로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들었는데 네비게이션은 우릴 페리 선착장으로 인도했다. 탈까 말까 고민할 틈도 없이 일하는 사람이 다가와 딱 한 자리가 ..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포토존 노르웨이 여행 양 떼와 기분 좋은 만남을 뒤로하고 쉐락볼튼(kjeragbolten)으로 갔다. 근데 가는 길이 완전 지그재그~ 정신없이 꺾어진다. 꼬부라진 길을 한참 올라가니 드디어 쉐락볼튼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드문드문 있다. 쉐락볼튼은 프레이케스톨렌, 트롤퉁가와 더불어 노르웨이 3대 하이킹코스로 손꼽히는데 세 곳 중에 가장 가파르고 거칠기로 정평이 나 있다. 등산화를 신고 올라갈 준비를 마쳤는데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주차비~ 주차비 겸 국립공원 입장료인데 밤에 덴마크에서 배를 타고 노르웨이로 넘어와 길거리에서 양 떼 몇 마리를 만났을 뿐 인간은 코빼기도 못 보고 쉐락볼튼으로 왔으니 우리가 노르웨이 돈이 있을 리 ..
노르웨이 첫인상 노르웨이 여행 저녁에 덴마크에서 페리를 타고 노르웨이 Kristiansand에 도착하니 밤 12시~ 캠핑장을 들어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1~2시간 달리다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쪽잠을 잤다. 해가 뜨자마자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간밤에는 어두워 보지 못했던 노르웨이 풍경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다. 뻥 뚫린 독일 아우토반에서 시속 130km를 넘게 달리다가 하룻밤 사이에 풍경이 급격히 변했다. 노숙의 여파로 몽롱한 상태에서 달리다 갑자기 나타난 양 친구들 때문에 잠이 확 깼다.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노르웨이 첫날 아침부터 양 떼들과 추격전이 벌어졌다. 길이 좁아 딱히 피할 갓길도 없으니 저리 죽을 힘을 다해 뛰나 보다. 도망가다 지쳤는지 잠시 멈췄길래 우리도 차를 도로 한복..
hirtshal - kristiansand 카페리 이동 노르웨이 여행 독일 카셀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 약 850km를 달려 덴마크 Hirtshals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Hirtshals 페리 터미널 주소 : Fergeterminalen Norgeskajen 2 9850 Hirtshals GPS : N57° 35.54', E009° 58.0048' 독일에서 차가 계속 막히는 바람에 화장실도 못 가고 겨우 페리 시간에 맞춰 왔는데 선착장에 도착하고 보니 여유가 있을 것 같아서 차를 돌려 주유까지 하고 왔다. 세계 최강 물가를 자랑하는 노르웨이니 노르웨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덴마크에서 주유하는 게 확실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출항 한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했는데 기다린 시간을 생각하면 한 ..
노르웨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 최근 레가툼 연구소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노르웨이가 뽑혔다고 해요. 레가툼 연구소는 경제, 교육, 보건, 안보 등 8개 분야에 점수를 합산해서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하는데요, 노르웨이가 6년 연속으로 1위로 뽑히면서 노르웨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1. 노르웨이 소개 많은 분이 이미 알고 있듯이 노르웨이는 덴마크, 스웨덴 등과 함께 북유럽에 속한 국가이에요. 면적은 대한민국의 3배 정도 되지만 인구는 5백만 정도로 한국의 10분의 1 정도 밖에되지 않아요. 국토는 넓지만 경작을 할 수 없는 땅이 대부분이구요, 1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서늘한 기후의 나라예요. 인구는 적어서 제조업이 발달하기는 어려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