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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226)
Never Say Never
저가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미리 예약하기 신공을 발휘하면 요즘은 꽤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새해부터 에어아시아가 프로모션 티켓을 풀기 시작했어요.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기간 : 2014년 1월 6일 ~ 2014년 1월 19일 여행 기간 : 2014년 4월 1일 ~ 2014년 9월 30일 프로모션 가격은 대부분 10만 원대 후반에서 시작해서 20만 원대 초반 사이구요. 제가 제일 탐나는 서울 - 시드니 간은 207,900원으로 왕복 50만 원도 안 하네요. 물론 쿠알라룸푸르까지 경유하는 긴 여정이라 고생은 하겠지만 100만 원 가까이하는 걸 50만 원에 갈 수 있는데 하루 정도는 참아줘야죠. 자세한 가격은 밑에 이미지 참조하시고요 에어아시아는 수화물, 기내식, 신용카드 수수료까지 따로 ..
체코 프라하 유럽여행 저녁을 먹고 구시가지로 가니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있었다. 시간을 보니 55분~ 천문시계에서 12 사도가 나올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누시가 만들어 프라하의 자랑이 된 후 더이상 똑같은 시계를 만들지 못하게 하려고 눈을 멀게 했다는 이야기가 풍문으로 전해지기도 하는데 공식적으로는 시계공 미쿨라시가 1410년에 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누가 만들었건 간에 관광객은 정각에 울리는 벨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인형극과 탑 정상에서 부는 나팔소리를 듣기 위해 모여든다.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받기에는 이미 늦은 시간이어서 프라하에서의 첫날은 인파를 따라 걸었다. 이렇게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알고 보니 모두 카를교 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이었는데 나는 성 프란시스교..
호주 최서남단 도시 어거스타 호주여행 후덜덜한 글로스터 나무 다음으로 간 곳은 어거스타(Augusta)이다. 어거스타는 우리나라로 치면 해남 땅끝마을로 호주 최서남단에 위치하는 도시이다. 처음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도를 보면 볼수록 최남단에 있는 이 도시가 점점 궁금해졌다. 계속되는 2차선 도로를 계속 내려가서 Cape Leeuwin 이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 호주에서 가장 높은 등대 Cape Leeuwin Lighthouse이다. 1895년 지어져서 아직까지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등대라서 그냥 가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등대 주변에는 펜스가 쳐있고 입장료도 있는데다가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운영 시간이 지난 후였다. 먼 길 달려왔건만 먼발치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걸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꽃보다 누나 여행지 두브로브니크는 오래전부터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 불리며 유럽인들에게는 최고의 휴양지였습니다. 유고 내전 중에 파괴되는 걸 막기 위해 전 세계인들이 한마음으로 이곳을 지켰고 내전 중에 입은 피해 또한 세계 이곳저곳에서 모여든 성금으로 대부분 복구했을 만큼 두브로브니크는 아름답고 인간이 만든 최고의 지상낙원으로 통할 정도이거든요. 1. 올드타운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문을 통과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게 오노프리오스 샘이에요. 예전에 식수원으로 건설했는데 현재는 만남의 광장 정도로 여겨집니다. 두브로브니크를 여행하다 보면 여기를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가게 되거든요. 오노프리오스 샘에서 직선으로 이어지는 거리가 플라차입니다. 플라차 거리는 올드타운 중심거리로 카페, 레스토랑..
72m 나무에 오르기 글로스터 트리(Gloucester tree) 호주여행 Valley of Giants 이후부터는 포도주 양조장인 와이너리(Winery)가 계속 이어진다. 와인 시식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코스인데 나처럼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포도밭일 뿐이다. 포도밭을 지나 곧장 Pemberton에 있는 Gloucester Tree로 갔다. 걸어 들어가면 입장료가 없는 듯(?) 하고 차를 가지고 가면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우리는 어차피 퍼스 이후에 계속해서 국립공원을 들릴 예정이라 여기서 4주짜리 국립공원 패스를 샀다. 서호주 국립공원 패스 Day Pass - 국립공원 하루 입장권 차 한대당(최대 8명) 11불/오토바이 5불/투어버스 승객 4불 H..
체코 프라하 유럽 자동차 여행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1박을 하고 프라하로 넘어왔다. 공사 중인 곳도 많고 도로 상태도 안 좋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서유럽에 비해 물가가 저렴해서 체코에서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려 했는데 막판에 방향을 틀어 캠핑장으로 들어왔다. 아직 여행 중반이니 아낄 수 있을 때 아껴야지~ 프라하 캠핑장은 Trojska 지역에 5~6개 정도가 몰려있는데 대부분 주택 뒤뜰을 개조해서 만든 형태다. 뒷마당이다 보니 주어지는 공간이 조금 작은 게 흠인데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어서 샤워 시설에 와이파이도 무료로 되니 이용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캠핑장이 다 그렇듯 시내로 나가려면 전철이나 버스를 타야 한다. 캠핑장에 물어보면 운행시간과 버스 번호 등을 친절히 알려주는데 한시라도 빨리 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