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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Valley of Giants/Tree top Walk 호주 여행지 오래간만에 그린스 풀에서 제대로 샤워하고 45km를 달려 서호주의 또 다른 여행지인 Valley of the Giants로 왔다. 이곳은 Tree Top Walk이 가장 유명한데, 40m 높이 나무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서 말 그대로 나무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입구에서 얼마 걷지 않으니 바로 시작점에 도착했다. 고소공포증까지는 없지만 높은 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역시나 밑을 내려보니 살짝 무섭다. 이 산책로는 600m 정도로 한 방향으로만 이동해야 해서 보통 앞사람의 속도에 맞춰 걷게 된다. 어느 정도 걷다 보면 다리가 흔들릴 때 말고는 그렇게 무섭지 않고 나무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곳에 있는 나무..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꽃보다 누나 여행지 꽃누나들과 짐승기의 활약에 매주 금요일이 즐거운데요. 예고를 보니 이번 주는 꽃누나들이 자그레브를 떠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가는 일정이더라구요. 플리트비체는 자그레브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에요. 1979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되었고 매년 백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도보로 돌아봐야 하는데요. 짧은 코스는 2~3시간짜리 C 코스, 긴 코스로는 6~7시간짜리 H 코스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길이 험하지 않아서 운동화면 충분하고요,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서 코스이름만 따라서 폭포와 호수 사이를 산책하듯 걸으면서 보면 됩니다. 짐승기군도 이곳에서만큼은 절대 길 잃을 일이 없을 거에요...
호주에서 가장 긴 직선도로 90 mile Straight 간밤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렇다. 자동차 창문이 부서졌다. 강도를 당했냐고?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물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을 때 우리는 교대로 운전해서 빨리 이 사막지대를 벗어나기로 했다. 그러다 허허벌판인 한 주유소에서 내렸다가 차가 자동으로 잠겨버렸다. 차 안에 차 키와 돈, 전화기 등 모든 걸 놔둔 채로..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고 많은 시도를 해보았다. 긴 이야기를 짧게 하자면 춥고 배고프고 목말랐던 우리는 6시간 만에 망치를 들어서 차 유리를 부쉈다. 많은 사람이 니네 바보 아니냐라는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봤지만 그 와중에도 보험 회사에 전화 걸라고 핸드폰과 동전을 빌려주신 분, 망치 등 각종 연장을 빌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비행기에 자전거를 싣고 해외에 가져가려면 분해해서 박스 포장해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자전거를 분해한다는 게 어렵게 느껴져서 공항에서 전문으로 하는 분들에게 맡길까 했지만, 이런 거 하나 제대로 못 하면 여행은 어떻게 갈까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물어봐서 혼자 해봤어요. 일단 포장을 하려면 자전거를 넣을 박스를 구해야 하는데요. 숫기가 없어서 자전거 샵을 3일이나 서성거린 후에 겨우 부탁했어요. 공짜로 받아오는 건 멋쩍어서 쓸데없는 악세사리를 2만 원이나 주고 사왔네요.;;; 저의 애마는 코 질질 흘리는 아이도 열심히 모으면 살 수 있는 알로빅스 500입니다. 더 값비싼 자전거를 사야 하는 건 아닌가 고민을 안 해 본 건 아닌데요 2000년에 2주간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저렴한 십만 대 자전거로 했으니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