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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호주여행 (150)
Never Say Never
버즈빌 가는 길 호주여행 버즈빌(Birdsville)로 향하던 도중 타이어 펑크가 났고 엘리스 스프링스로 돌아가야만 했다. 엘리스 스프링스에 있는 카센터로 타이어 수리를 하러 갔는데 차를 여기저기 훑어보던 메카닉이 엔진 오일이 세고 있는 걸 아느냐고 물었다.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충격을 받아 엔진오일 통에 금이 간 것 같다고~ ㅠㅠ 부품이 없어서 수리하려면 3~4일이 걸리고 액수도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요구했다. 여행 일정 때문에 3~4일이나 기다릴 수는 없다고 하니 엔진오일을 사서 수시로 부어주면 가긴 갈 거라 한다. 이거 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3~4일을 기다리기는 싫으니 일단 타이어 수리만 하고 엔진오일을 몇 통 사 왔다. 그리고 그렇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니라 깨진 엔진오일통에 오일..
Welcome to Outback 호주여행 이곳이 오늘 나의 화려한 주방이다. 매일 잠자리가 바뀌고 식탁이 달라지는 여행자에게 이렇게 완벽한 아궁이를 만나는 건 행운 중의 행운이다. 압력솥에 밥을 하고 울룰루 슈퍼마켓에서 사 온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고 남아있던 고구마, 감자, 밤을 호일에 감싸 아궁이에 집어넣었다. 요즘 삼시세끼를 보면 이때 추억이 물밀듯 밀려온다. 이렇게 불을 지펴 밥을 해먹은 끼니는 추억까지 함께 더불어 먹은 기분이 든다. 한 끼를 먹기 위해 나무를 모으고 불을 붙이고~ 이런 날에는 꼭 감자나 고구마도 함께 구워 먹었다. 너무 어두워 사진은 못 찍었지만 지난밤에는 여기서 팝콘도 튀겨 먹었다. 우연히 들른 슈퍼마켓에서 팝콘 콩을 보고 이게 진짜 될까 싶었는데 프라이팬에 버터를 조금 넣..
아쉬운 울룰루 마지막날 호주일출 카타추타에서의 일몰을 포기하고 울룰루 일몰을 다른 지점에서 보기 위해 울룰루로 왔다. 지난 일몰은 오른쪽 Talinguru Nyakuntjaku에서 봤는데 이번에는 Dune Walk가 있는 왼편으로 갔다. Talinguru Nyakuntjaku 보다 Dune Walk 쪽에 있는 선셋 포인트가 시시각각 변하는 울룰루의 모습을 보기에 더 좋았다. 다음날~ 울룰루 선셋을 마지막으로 울룰루 여행을 마치려고 엘리스 스프링스로 돌아가려 했는데 뭔지 모를 아쉬운 마음에 해가 밝기도 전에 다시 울룰루로 왔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캠핑 의자까지 갖다놓고 편하게 일출을 보다 보니 카타추타 일출을 보지 못한 게 영 아쉽게 느껴졌다. 해가 뜰락 말락 할 때 급하게 차를 몰아 카타추타 ..
울룰루 카타추타 국립공원 호주여행 카타추타 바람의 계곡에서 내려와 왈파 고지(Walpa Gorge)로 갔다. Walpa Gorge Walk은 왕복 1시간 거리의 짧은 하이킹 코스라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갔다. 바람의 계곡 코스보다 길도 좋고 걷기도 편했다.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 조금 심심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울룰루나 카타추타 지역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땅의 기운 같은 게 느껴져 나에게는 지루하지 않은 코스였다. 여행하다 보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는 곳이 있는데 울룰루나 카타추타는 나에게 그런 곳이었다. 원래 카타추타 지역에는 12개의 하이킹 코스가 있었지만 현재는 바람의 계곡(Valley of the winds)과 왈파고지(Walpa Gorge) 딱 두 개만 남아 있다. 아니 개방되어 ..
호주여행지 - 카타추타 국립공원 사막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낀 카타추타 등반기 울룰루 일출을 보고 바로 카타추타로 갔다. 울룰루와 함께 카타추타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울룰루에서 약 10분 거리의 호주 여행지이다. * 울룰루는 호주 한가운데 위치해서 호주의 배꼽, 요즘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영향인지 세상의 중심이라고도 불린다. * 울룰루가 하나의 굵직하고 거대한 바위라면 카타추타는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여러 바위로 쪼개져 있는데 바람의 계곡(Valley of the winds)을 따라 2개의 전망대에서 카타추타를 보는 하이킹 트랙이 대표적인 코스이다. 첫 번째 전망대인 Karu Lookout까지는 편도 1.1km이고 두 번째 전망대인 Karingana Lookout까지는..
울룰루 일출 호주여행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 울룰루 근처에서 캠핑을 하고 일출을 보기 위해 다시 울룰루로 달려왔다. 입구에서 다른 차들이 안 들어가고 서 있길래 봤더니 티켓 검사하는 사람이 아직 안 와서 기다리는 중이란다. 새벽 5시에도 표 검사하다니~ 호주여행하며 이렇게 철저히 티켓 검사하는 곳은 처음이었다. 입구에서 표를 내밀면서 일출은 어디가 가장 좋냐고 물으니 어제 선셋을 봤던 Talinguru Nyakuntjaku을 추천해줬다. 한 번 와봤던 곳이라 익숙하게 차를 대고 어제 선셋을 봤던 그 장소로 갔다. 도착했을 때는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이 어둡더니 어느새 해가 떠올랐고 오묘한 빛깔의 울룰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뒤를 돌아보니 계단에는 이미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서 있다.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