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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에어즈락 선셋 호주여행 에어즈락 선셋을 보기 위해 바람같이 내려왔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이었는지 내려오고 보니 아무도 없네~ 에어즈락에는 일출과 일몰 포인트가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는 Talinguru Nyakuntjaku 쪽으로 갔다. 서둘러 갔더니 늦지는 않았는지 해가 나무에 살짝 걸쳐있었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투어에서 나온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다. 이곳이 선셋 포인트라 해서 울룰루 정중앙으로 해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울룰루가 아닌 그 옆 카타추타로 떨어지네~ 투어 그룹을 피해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보니 해가 벌써 카타추타에 걸려있다. 에어즈락 선셋을 보러 간 건데 해가 카타추타로 떨어지다 보니 눈은 계속 카타추타로 향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물드는 하늘은 정말 장관이었다.
아시안컵 호주전이 열리는 도시 호주 브리즈번 요즘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 한창인데요, 오는 1월 17일 토요일에 대한민국 vs 호주전이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이번 호주전이 펼쳐질 브리즈번은 자판쟁이가 호주에 첫발을 내디딘 도시으로 저에게는 각별한 곳인데요, 시드니, 멜번만큼 대박 관광명소는 없지만 브리즈번 주요산업이 관광일 만큼 관광이 발달된 도시예요. 브리즈번 여행은 보통 브리즈번 관광안내소가 있는 퀸스트리트 몰에서 시작되는데요, 각종 투어 정보와 브리즈번 지도를 얻을 수 있고 투어 예약까지 할 수 있어서 브리즈번 여행 필수코스 중에 하나예요. * 사우스뱅크 호주 대부분 도시가 해안을 끼고 있어서 바다가 가까운데요, 브리즈번에는 진짜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 보다 더 놀기 좋은 인공 ..
울룰루에 오르다. 호주여행 레드센터를 따라 킹스캐니언에서 하이킹을 하고 울룰루까지 왔다. 정식명칭은 울룰루 카타추타 국립공원(Uluru-Kata Tjuta National Park)인데 입장료가 카카두 국립공원과 같은 인당 25불이다. 호주여행에서 지불하는 국립공원 입장료치곤 비싼 편이지만 3일간 쓸 수 있다니 그렇게 비싼 게 아닌 듯도 싶다. 표를 받고 조금 들어가니 드디어 지구의 배꼽 울룰루가 보이기 시작했다. 울룰루 사진은 정말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니 단단한 바위보다는 모래성처럼 보였다. 울룰루는 호주 원주민에게는 신성시되는 곳으로 주술사 말고 원주민은 잘 오르지 않는 곳이라 한다. 내가 원주민이라면 성전처럼 여기는 이곳에 쇠기둥을 박고 관광지로 개발해 버린 백인들이 참 원망스러울 것 같다. 근데..
킹스캐니언에서 하이킹을 마치고 울룰루로 향하던 중에 낙타 버거라는 메뉴가 흥미로워 Kings Creek Station Cafe에서 잠시 차를 멈췄다. Kings Creek Station Cafe 주소 : Off Lasseter Highway Kings Canyon, Nt 0872, Kings Canyon, 0872 가는 방법 : 킹스캐니언 리조트에서 약 40km 영업 시간 : 7am~7pm 기타 시설 : 캠핑장, 숙박, 낙타 투어 등 투박한 외관이 참 호주 아웃백스럽다. 굿다이 마이트(Good day, Mate)~ 같은 진한 호주 악센트의 아저씨를 기대했는데 막상 내부로 들어가니 아시아계 여자분 맞아준다. 가격대는 버거 단품으로 만 원이 넘는 게 살짝 비싼 편인데 이런 외진 곳에서 장사하려면 또 그 정도..
킹스캐니언 호주여행 지난밤 꿀렁거리는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 킹스 캐니언 리조트에 들어왔다. 아침 일출을 킹스캐니언에서 맞으려고 알람을 맞춰놨는데 몇 번을 뒤척이다 캠핑장에서 일출을 맞아버렸다. 간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보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는데 일출도 참 멋지구나~ 아웃백에 오니 하늘이 멋있고 별이 멋있고 해가 멋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킹스캐니언 리조트에서 몇 km 떨어지지 않은 킹스캐니언으로 갔다. 킹스캐니언은 와타르카 국립공원(Watarrka National Park)에 있는데 호주 킹스캐니언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도보로 보통 왕복 6km인 Kings Canyon walk을 가장 많이 한다. 킹스캐니언이 사막 지역이다 보니 여름이고 겨울이고 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긴다. Don'..
웨스트 맥도널 레인지 호주여행 오미스톤 협곡(Ormiston Gorge)에서 나와 웨스트 맥도널 레인지의 다른 관광지로 갔다. 푸른 하늘과 붉은 흙의 호주 아웃백이 교묘하게 잘 어울린다. Glen Helen Gorge ▶ Ormiston Gorge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위치 ▶ 주유소, 숙박, 레스토랑이 있음. 글렌 헬렌 협곡(Glen Helen Gorge)은 웨스트 맥도널 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주유소와 식당이 있는 곳이라 다른 곳보다는 인적이 많이 느껴졌다. 거친 곳일수록 사람 보기가 어렵다 보니 호주여행하며 타인의 존재는 왠지 모를 편안함을 준다. 여기서는 사고가 나도 괜찮을 거라는 쓸데없는 안도감 같은 거 말이다.ㅎㅎ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 계곡에 도착했는데 물놀이하기에는 오미스톤 협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