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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날씨 / 라오스 건기 / 라오스 우기

자판쟁이 2013. 8. 5. 20:06

라오스 날씨 / 라오스 건기 / 라오스 우기

 

라오스는 육지로 둘러싸인 나라로

태국,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과 국경이 맞닿아 있으며

덥고 습한 열대 몬순 기후입니다.

 

 

라오스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요

건기는 11월~4월, 우기는 5~10월까지 입니다.

 

라오스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1월 사이로

이 시기에는 건조한 바람이 불고 평균 기온이 15~27도로 비교적 쾌적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가 라오스 여행의 최성수기로

숙박 시설의 가격이 오르고

곳에 따라서는 예약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3~4월은 라오스에서 가장 더운 시기로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갑니다. 

35도 이상일 때 여행하는 건 조금 고역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우기인 5~10월은 기온이 3~4월보다는 낮아지지만

강수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익사사고 등에 주의를 해야 하고 

섬으로 들어가는 뱃길 또한 막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기라고 해서 비가 온종일 오는 것은 아니므로

여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수기의 장점을 만끽하며 돌아볼 기회가 있을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가장 쾌적하게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최성수기 여행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면 같은 방도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고 

흥정도 어려울뿐더러 일일이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맛집이라고 소문난 식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인데요

때때로 줄 서서 기다려야 하고, 보통 시끄럽고, 서비스도 그닥인 사람 바글바글한 맛집보다는

바로 들어가서 편안히 앉을 수 있고, 친구와 조용히 대화 나누며 음식을 음미할 수 있는 그런 곳을

더 선호하는 제 취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파리만 날리는 그런 곳을 간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가장 더운 3월말~4월이나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시기를 골라서 간다는 건 아니란 말입니다.

 

 

저는 라오스에 10월에 갔는데요

10월도 우기에 속하지만 강수량이 5~9월과 비교해서 반 이상 확 줄어서 여행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구요.

많이 차이는 안나지만 기온도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라 조금 떨어집니다.

하지만 아직 성수기가 시작되진 않았기 때문에 어딜 가나 방은 넘쳐나고

흥정도 굉장히 쉽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만족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모든 여행지에 성수기가 존재하는 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사람 많고 복잡한 걸 싫어한다면 최성수기를 피해

2월~3월이나 10월~11월 사이에 여행하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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