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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시아/북경 (6)
Never Say Never
스치하이 북경여행 북경여행 두 번째날 저녁~ 내일 아침이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니 북경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마지막을 어디서 보낼까 하다가 저녁에 더 아름답다는 스치하이로 갔다.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한국이나 중국이나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있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스치하이는 지금까지 갔던 곳들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다. 데이트 나온 연인들이 많고 라이브 공연하는 카페가 있는 게 미사리 같은 느낌이다. 강을 따라 나룻배도 흘러간다. 모터가 아닌 사공이 직접 노를 저어 가는 배이다. 인파를 따라 걸어가다가 오카리나 소리에 홀려서 매장 안까지 들어갔다. 모양이나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는데 예쁘게 생긴 아이로 몇 개 골라 조카들 선물로 샀다. 독특한 엽서매장(?)도 한 번 들어가서 훅 둘러보고 나오고~ 여기..
자금성 & 경산공원 북경여행 지난밤에 천안문 광장을 가려고 지나갔던 길을 오늘은 자금성에 가려고 다시 왔다. 낮게 오니 보안검색대 줄이 훨씬 길어졌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조금 더 걸으니 간밤에 왔던 천안문 광장이다. 붉은색으로 치장한 강렬한 인상의 천안문 광장은 밤이나 낮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천안문 광장에서 자금성 안으로 들어갔다. 자금성까지는 또 한 번의 보안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보안검사대를 지나야 매표소가 나오는데 한참을 늘어선 매표소 창구를 보니 자금성의 규모를 짐작게 한다. 매표소가 20~30개 정도 돼 보이는데도 모두 줄이 길게 서 있다. 입장료 60위안(10,500원)을 내고 여권 검사도 한 후에 표를 받을 수 있었다. 한 10분 정도만 기다렸는데 이 정도면 운이 좋은 거라고 한..
천안문 광장 북경여행 북경여행이 시작된 지 1시간도 안돼서 깨달은 한가지는 신호등을 믿지 말라였다. 신호등은 단지 가이드라인에 불과한 듯했다. 보행자도 빨간불에 당당히 건너고 차도 파란불에 서슴지 않고 지나간다. 이것 또한 이 나라 문화이니 적응해야 하는데 길을 건널 때마다 머리털이 쭈뼛쭈뼛 서는 게 무지하게 긴장됐다. 왕푸징 꼬치 거리에서 나와 천안문으로 가고 있었는데 깃발을 든 가이드가 20여 명의 사람을 이끌고 당당히 길을 건너고 있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10여 미터 앞에 두고 말이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 중국 사람들의 저 깃발 문화가 상당히 신기했다. 짧은 시간 북경을 돌아다니며 가장 많이 본 풍경은 깃발을 든 누군가를 쫓아가는 관광객이었다. 중국 사람들은 왜 자기 나라를 여행하는데 굳이 ..
왕푸징 꼬치거리 베이징여행 베이징에서의 첫 식사를 마치고 왕푸징거리로 나왔다. 왕푸징은 베이징 최고 번화가로 거리 양옆을 가득 메운 상가들만 보면 우리나라 명동 같은 분위기이다. 중국이 많이 발전했다는 소릴 듣긴 했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에 사실 조금 놀랐다. 알게 모르게 중국에 대한 편견이 많기는 했나 보다. 중국 사람들 손이 참 큰 것 같다. 나는 한두 개 신중히 고르고 있는데 다들 바구니 가득 넘치게 담는다. 왕푸징거리를 지나 꼬치거리로 들어갔다. 꼬치거리입구에서 꼬질꼬질하게 때가 낀 중국인형이 맞아준다. 꼬치거리는 저녁에 가야 제맛이라 했는데 평일 낮에 가도 사람이 참 많았다. 입구에서부터 꼬치구이 골목이 왜 베이징 관광명소인지가 보인다. 먹는 것도 징그럽지만, 저..
왕푸징 미주동파주루 북경맛집인가? 숙소에 짐을 풀고 쉬면서 북경맛집을 검색하다가 왕푸징거리에 있는 미주동파식당을 추천하는 글이 많길래 북경에서의 첫 식사는 미주동파로 정하고 거리로 나섰다. 찾아가는 방법은 왕푸징 거리를 따라 내려와 물결무늬 건물을 찾으면 된다. 예전엔 롯데백화점이었던 건물인데 미주동파식당은 이 건물 7층에 있다. 미주동파주루는 광동식 동파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광동식 동파요리가 무슨 요리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라는 말만 믿고 일단 달려갔다. 백화점 건물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내부는 깔끔하고 깨끗하다. 유럽여행을 마치고 온 거라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으로 만두를 시켰다. 11위안(약 2,000원) 맛있어 보이는 만두를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
북경 스탑오버 중국 무비자 여행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북경에서 2박 3일 스탑오버를 했다. 한동안 스탑오버의 매력에 빠져 어딜 가든 중간 도시에서 잠시 쉬어가는 걸 즐겼는데 근래에는 짐 찾고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주로 직항을 이용했었다. 근데 지난 유럽여행은 호주에서 출발한 거라 마땅한 직항이 없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를 이용했는데 갈 때는 상하이, 올 때는 북경을 거쳐 가길래 상하이와 북경중에 북경에서 잠시 스탑오버하기로 했다. 중국과 한국은 아직 무비자 협정이 안된 나라로 중국여행을 하려면 대사관에서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하는데 72시간 스탑오버에 한해서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 중국정부는 2013년 1월 1일부터 72시간 무비자 정책(72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