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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시아/네팔+인도 (17)
Never Say Never
우다이뿌르 인도배낭여행 정말 멋있어서 꼭 가봐야 한다는 추천에 일정을 쥐어짜듯 맞춰서 온 우다이뿌르~ 기차역에서 내리니 다른 인도 도시와는 다르게 집요하게 괴롭히는 삐끼가 별로 없다. 별 정보 없이 온 도시라 일단 오토릭샤를 타고 강가로 갔다. 지금까지는 저렴한 숙소에서만 머물렀는데 이제 인도배낭여행도 막바지에 달하다 보니 한 번 정도는 경관이 좋은 숙소에 머무르고 싶었다. 그래서 강가가 훤히 보이는 게스트하우스만 골라 몇 군데 보고 짐은 푼 곳이 파노라마 게스트하우스였다. 여권을 복사해야 한다는 스태프와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그렇게 하라 했다. 지금까지 여권 복사하겠다는 숙소는 한 군데도 없었는데 인도 법률상 그렇게 하도록 정해져 있다며 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꼭 해야 한단다. 이 사람들과 싸우며 시간을..
조드뿌르 메헤랑가르 성 인도 배낭 여행 자이살메르에서 조드뿌르까지는 버스 침대칸을 타고 이동했다. 맥간에서 버스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잔뜩 긴장했지만 자는 중간에 간간이 몸이 공중에 뜨는 것만 빼면 버스 침대칸도 그럭저럭 탈만 했다. 제대로 잠을 못 자서 해롱거리는 상태에서 조드뿌르 거리로 나왔는데 내 정신상태만큼이나 거리 상태도 상당히 메롱 하다. 쓰레기가 가득한 거리에 개, 고양이, 염소, 소가 한자리에 모여 아침 산보를 즐기는 풍경이라늬~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바로 메헤랑가르 성으로 갔다. 낮 동안 조드뿌르를 둘러보고 야간에는 우다이뿌르로 이동할 계획이라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인도에서 가장 큰 요새 중의 하나인 메헤랑가르성은 120미터 높이에 지었다고 하는데 정말 땀나게 올라..
인도 배낭 여행 - 자이살메르 별이 머리 위로 쏟아지는 사막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자이살메르로 돌아왔다. 자이살메르의 가장 큰 볼거리는 자이살메르 성이다. 유럽의 많은 도시처럼 자이살메르도 성 내부에 도시가 건설되었고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햇살이 자이살메르 성벽을 비스듬하게 비추는 시간이 되면 도시 전체가 황금색으로 물든 듯해서 자이살메르를 황금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성에서 나와 릭샤를 타고 가디 사가르 인공호수로 갔다. 자이살메르에는 다른 인도 도시에서 보기 드문 여유로운 풍경이 있었다. 특히 사람 복작대기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델리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자이살메르가 더 좋았다. 하지만 이곳도 인도는 인도인지 호수에 다가가자 사람도 잡아먹을 듯한 물고기가 먹을 걸 달라며 입을 쩍~벌리고..
인도 배낭여행 - 자이살메르 낙타 사파리 인도 배낭여행에서 도시 간 이동은 야간에 기차 침대칸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이용한 칸은 침대칸 중에서 가장 저렴한 SL인데 인도의 무더운 열기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텁텁한 바람과 선풍기만으로 버텨야 하고 칸막이가 없어 도난도 잦고 마음대로 자리를 뺏어가기도 한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이 잘 이용했는데 자이살메르에 다다르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모래가 상당히 괴로웠다. 다른 구간은 몰라도 자이살메르 갈 때는 3A를 탔었어야 했는데 후회 막급이었다. 18시간 만에 기차에서 내려 마중 나와 있던 타이타닉 주인인 폴루를 따라 바로 사막으로 갔다. 오늘 우리의 발이 되어 사막을 달려(?) 줄 낙타이다. 낙타가 출발할 때 앞으로 기울어지며 일어나는..
인도 여행 동물원은 저리 가라! 길거리 동물 열전 힌두교 인은 인도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힌두교는 소를 신성시하기에 대부분 주에는 '소 보호법'이 존재한다. 이렇다 보니 소가 길을 막아도 빵빵거리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암소 앞을 지나가거나 보기만 해도 행운이 온다고 믿기 때문에 소는 인도 어딜 가나 제 맘대로 거리를 활보하고 원하는 곳에서 맘껏 배출한다. 그래서 인도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은 소이고 아무 데나 퍼질러 놓은 그들의 배설물은 소보다 더 자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인도인들에게는 소의 배설물 또한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소의 배설물을 이마에 바르기도 하고 제사의식에 다양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인도에는 유난히 떠돌이 개가 많다. 가끔 미친개처럼 침을 흘리고 헐떡대는 놈들..
인도여행 - 델리 꾸뜹미나르 Qutub Minar 맥그로드 간즈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새벽에 델리에 도착했다. 세월의 때가 잔득 느껴지는 빠하르간지 어느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붉은성으로 향했다. 붉은성은 무굴황제 샤자한이 타지마할과 함께 지은 또다른 건축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월요일마다 휴관일인데 내가 방문했던 날이 마침 월요일이어서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했다. 80년대를 연상시키는 버스를 타고 빠하르간지로 돌아와 늦은 아침을 먹고 빠하르간지 주변을 돌아봤다. 델리는 내가 가봤던 도시중에 가장 공기가 안좋고 매연이 심한 곳이었다. 1~2시간 돌아다녔을 뿐인데도 온몸이 새까매지고 목도 아파왔다. 정신없이 꼬인 전깃줄처럼 델리는 나에게 혼돈의 도시로 기억된다. 델리에 다녀온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