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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2012년 유럽 자동차 여행

유럽 자동차 여행 - 로만틱 가도 독일 크레클링겐 로텐부르크

자판쟁이 2013. 8. 16. 19:52

 

독일여행 - 로만틱 가도 크레클링겐 로텐부르크

유럽 자동차 여행 12일차

 

 

뷔르츠부르크 마리엔베르크 요새를 나오니 시간은 벌써 시간은 4시가 넘어 있었다.

 

 

해가 지고 나면 로만틱 가도를 달리는 멋이 다 어둠 속에 사라져버리니

바게트 샌드위치와 프레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바게트건 프레첼이건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속살이 정말 맛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된다. 

 

 

로만틱 가도를 달리는 기분은 밥을 못 먹어도 좋을 만큼 환상적이었다.

 

 

 

 

 

뷔르츠부르크를 떠나 2시간여를 달린 후 크레클링겐(Creglingen)에서 차를 잠시 멈췄다.

 

이미지 출처 : Mattana, wikimedia

 

클레클링겐에는 틸만 리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의 작품인

성모 마리아의 승천 제단(Marienaltar)이 있는 헤르고크 교회(Herrgotts kirche)가 있다.

 

 

9~6시까지만 개방하는데 내가 도착한 시간은 6시 5분.

5분 차이로 안타깝지만 성모 마리아의 승천 제단을 보지 못했다.

이럴 때면 프레첼 사느라고 낭비한 시간마저 아쉽게 느껴진다.

 

 

 

 

 

 

 

 

아쉬운 대로 주변을 돌아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얼마 가지 않아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로텐부르크가 시야에 들어왔다.

 

 

 

 

 

한눈에 봐도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동화 같은 마을이었다.

 

 

 

로텐부르크에 도착해서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나니 벌써 시간은 8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고성가도와 로만틱 가도를 이틀 만에 보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돌아다녔다.

 

오늘 밤은 로텐부르크 야경을 포기하고

근처 슈퍼에 가서 각종 독일 맥주를 사와서 스테이크와 함께 먹었다.

 

 

 

 

 

5가지 종류의 맥주를 손에 잡히는대로 사왔는데

맥주 맛이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 모두 맛이 다른 것이 특이했다.

 

볼거리는 멋있고 먹거리는 맛있는 독일이 점점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