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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여행 - 카를교 본문

유럽 여행/2012년 유럽 자동차 여행

프라하 여행 - 카를교

자판쟁이 2014. 2. 15. 08:22

 

프라하 여행

 

 

구시가지에서 카를교로 가는 중간에 데이비드 체르니(David Cerny)의 작품을 보기 위해 AMoYa 전시관에 들렀다.

 

 

데이비드 체르니는 설치미술가로 파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작품을 하는 작가로 유명한데

프라하 곳곳에 그의 작품이 숨어있다.

 

 

프라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 Guns 라고 불리는 이 작품과 오줌싸는 동상이다.

 

 

 

 

 

프라하 성에 가기 위해 어제 한 번 건넜던 카를교에 다시 왔다.

카를교는 구시가지에서 프라하 성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다리로

프라하를 여행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게 되는 다리이다.

 

카를교 교탑을 지나 카를 4세 동상이 나오면 카를교 초입에 다다른 것이다.

 

 

 

 

 

 

 

 

카를교에는 양옆으로는 약 30여 개의 성상이 있는데

주변에 사람이 조금 많다 싶으면 모두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조각상들이다.

 

 

 

 

 

 

 

 

색바랜 부분을 찾으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조형물인지 금방 알 수 있다.

나는 딱히 생각나는 소원이 없어서 그냥 한 번씩 만지고만 지나갔다.

 

 

 

 

 

 

 

 

수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카를교에는 음악도 빠지지 않는다.

 

 

 

 

 

 

 

 

 

 

 

 

 

 

까를교 끝에 다다랐을 무렵 뜨르들로(Trdlo)을 만들고 있는 가게가 보였다.

뜨르들로는 체코 전통 빵으로 반죽을 봉에 감아서 바베큐 하듯 돌려서 구운 뒤

계핏가루와 설탕을 뿌려서 만든 빵이다.

 

 

 

 

 

 

 

 

프라하 성으로 가는 길에 수수료가 없다는 환전소에 들어가서

유로를 주고 코루나를 받았는데 이거 돈이 많이 모자난다.

??

핸드폰으로 계산해서 게시된 환율과 다르다고 하니 저 환율은 3,000유로를 환전했을 때라며

아주~아주~아주~ 깨알같이 쓰여 있는 벽에 글씨를 보여준다.

 

유럽에 와서 처음 당하는 사기(?)라 좀 당황했지만

침착하고도 냉정한 표정으로 돈을 돌려달라 하니 다행히도 그대로 돌려주었다.

 

나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일단 환전소를 나가고 나면 절대 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체코 환율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전에 바꿨으면 크게 당할뻔했다.

 

* 체코에서는 환전소는 이용하지 말고 ATM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