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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 제한지역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탄테러

자판쟁이 2014. 2. 17. 20:53

 

안전 여행

여행 전에 외교부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두루투어를 통해 성지순례를 떠난 충북 진천중앙교회 신도들이 어제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탄테러를 받고 3명이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 발생한 한국관광객 납치 사건과의 유사성 때문인지

인명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대체로 싸늘하네요.

 

 

 

여행지를 선택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첫 번째가 바로 그 지역의 안전성입니다.

치안은 괜찮은지, 내전 중이거나 테러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떠나야 하는데요.

그 부분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외교부 홈페이지입니다.

 

외교부는 여행지를 여행유의, 여행자제, 여행제한, 여행금지 등 총 4단계로 나누고

상황에 따라 상향 혹은 하향 조정하고 있거든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많은 한국여행자가 방문하는 네팔(전지역), 인도(일부), 태국(일부), 터키(일부), 일본(일부) 등의 많은 지역이 여행자제나 여행제한 지역에 속해 있지만, 여행제한 단계까지는 별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어서

많은 여행자가 이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여행을 떠나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이번에 사고가 난 이집트 시나이반도는 3단계인 여행제한지역인데

이번에 사고당하신 분들 중에 몇 분이나 이 지역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가셨는지 의문이네요.

이런 점에서 여행지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주최 교회나 여행사 측의 책임 또한 막중할 것 같아요.

 

이번 사고로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서 철수를 권고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위험지역에 입국하는 자국민에게 가지 않을 것을 권고할 수는 있지만, 여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하는 건 쉽지 않거든요.

정부가 국민 개인의 선택으로 처한 위험에 책임을 져 줄 수는 없습니다.

지금 떠나는 그곳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지

여행 전에 꼭 확인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