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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맛집] 베나레스 저렴하고 맛있는 인도커리

자판쟁이 2015. 3. 1. 12:30

베나레스 숙대점

숙대입구맛집

 

 

우연히 티비에서 바라나시 풍경을 보고 급 인도음식이 땡겨서

숙대입구맛집인 베나레스에 다녀왔어요.

안 그래도 요즘 뭔가 색다른 요리가 먹고 싶었거든요.

 

 

 

숙대입구맛집 베나레스 숙대점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76-2 2층
전화번호 : 02-714-9982

영업시간 : 11:00am~09:30pm(3:30pm~5:00 브레이크)

 

 

7주년 기념으로 7년 전 가격으로 돌아가서 모든 커리가 9,800원!!

게다가 오늘의 런치커리는 그보다 더 싼 6,000원!!!

15,000원을 훌쩍 넘는 인도커리 집도 많던데 9,800원이면 정말 싸네요.

 

 

 

 

 

1인 1메뉴 주문 시에 커리 무한리필까지 된다니 올라가는 발걸음이 한결 더 가벼워지네요.ㅎㅎ

 

 

 

 

 

매장에 들어가니 릭샤가 맞아주네요.

인도 여행 중에 정말 자주 타고 다녔었는데~

음식 먹기도 전에 인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게 참 좋았어요.

 

 

인도에서 갔었던 인도 식당은 모두 허름했는데 베나레스는 깔끔한 인테리어이에요.

 

 

 주문하기 전에 기본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을 보니 대표님이 인도배낭여행 다녀왔다가 창업하셨나 봐요.

저도 인도커리에 반해서 한동안 인도 애들만 보면 카레 만드는 거 가르쳐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있는데~

여행에서 창업까지 이어지다니 대단하시네요.

 

 

 

 

 

앞에 쓰여 있던 대로 커리는 9,800원이고요,

파스타는 10,500원이에요.

5,500원짜리 런치박스도 좋고

23,000원에 탄두리치킨에 커리, 난, 라이스에 음료까지 나오는 커플세트 메뉴도 참 괜찮은 구성이네요.

 

<<  딸기라씨(3,000원) 석류라씨(3,000원)  >>

 

가장 먼저 라씨가 나왔어요.

라씨는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인도 전통 요구르트인데요,

요거트하고 비슷한 맛이에요.

 

 

 

 

<<  탄두리 윙(9,000원)  >>

 

 

 

닭 날개를 캐슈너트 소스와 향신료에 재운 뒤 화덕에 구운 탄두리 윙인데요,

먹기 좋게 호일에 감싸져 나왔어요.

 

 

양념맛은 진하지 않았는데 고기는 진짜 부드럽고 쫄깃했어요.

 

 

 

 

<<  프라운 커리 파스타(10,500원)  >>

 

 

 

커리 파스타라니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요,

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  파니르 마크니 치즈(9,800원)  >>

 

 

 

토마토소스에 버터를 넣어 만든 커리인데요,

치킨, 프라운, 치즈, 콩 중에 치즈로 주문했어요.

 

 

함께 나오는 밥은 무한리필이 된다네요.

커리는 밥하고도 먹어도 맛있지만, 난을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커리는 매운맛을 결정할 수 있는데요,

매운 거 못 먹는 자판쟁이는 보통 맛으로 시켰는데 보통 맛도 매콤함이 있더라고요.

근데 맛있는 매콤함이라 밥이나 난하고 먹으면 딱 좋아요.

 

 

<<  허니 난(3,000원)  >>

 

 

 

허니 난을 시켰더니 꿀이 함께 나왔는데 난을 그냥 꿀에 찍어 먹고~

커리에도 찍어 먹고~

 

 

 

 

<<  샐러드 크림 프라타(8,500원)  >>

 

 

 

피자 같기도 하고~

샐러드 같기도 하고~

 

밑에 빵은 피자처럼 잘려 나오기는 하는데 피자처럼 들고 먹기는 좀 그렇고

빵에 샐러드를 돌돌 말아서 먹으니까 괜찮더라고요.

 

 

베나레스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퓨전 인도음식점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인도음식 처음 먹어보는 함께 간 친구도 거부감 없이 완전 맛있게 먹드라고요.

 

저렴하고 맛있는 인도커리를 맛보고 싶은 분들~ 모두 베나레스 숙대점으로 고고씽~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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