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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촘롱 (2)
Never Say Never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촘롱(Chomrong) - 도반(Dovan) 해발 2000미터를 넘어서부터는 상당히 추워졌다. 다섯 시가 되기도 전에 일어나 차 한 잔 마시며 해 뜨는 광경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아침에 보는 설산은 언제나 신비롭다. 특히나 햇빛이 비쳐 금색으로 변하는 설산은 더더욱 그러하다. 오늘은 다행히 내리막으로 시작했다. 높이 올라오긴 했나 보다. 집들이 저렇게나 밑에 있고 반대편 산의 정상도 눈높이로 보이는 걸 보면.. 내리막 이후 또 급격한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촘롱에서 두 시간쯤 걸으니 시누와(Sinuwa)에 도착했다.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가려는데 김치통들이 보였다. 한국 사람들은 산을 참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은 하나같이 안나푸르나를 일생 꼭 한 번은 오고 싶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 초콜릿에 멍드는 아이들 히말라야에서 맞는 두번째 날이 밝았다. 방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설산은 마치 꿈을 꾸듯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움도 잠시. 오늘도 역시 괴로운 돌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잠깐 가방을 내려놓고 쉬어가려는 찰나 저 멀리서 남자 아이 하나가 미친듯이 우리를 보며 뛰어온다. 인사의 말 한마디 없이 다짜고짜 손을 내밀고는 "초 콜 릿" 이란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지만 요거 당돌하다. 여행자들이 무분별하게 주는 초콜릿으로 인해 히말라야 어린이들이 심각한 충치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서 나는 아이들에게 줄 사탕이나 초콜릿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 아이는 막무가내로 달려와서 빚이라도 받아내듯 초콜릿 초콜릿을 외쳐대며 떠날줄을 모른다. 못이기는척하고 초콜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