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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프랑스 여행 (9)
Never Say Never
노트르담 성당 파리여행 퐁피두센터에서 노트르담 성당이 있는 시테섬까지는 걸어서 이동했다. 지하철로 가면 두 정거장이라 오르락내리락하느니 차라리 걷는 게 편해서 파리여행 하다 보면 많이 걷게 된다. 한 10분 즈음 걸으니 세느강이 보이고 시테섬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나왔다. ▲ 세느강을 따라 있는 인공 모래사장 ▲ 콩시에르쥬리(conciergerie)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콩시에르쥬리인데 한 때 왕궁이었지만 프랑스 혁명 당시 감옥으로 쓰였다. 마리앙투아네트(Marie-Antoinette)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수감되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내가 건넌 다리는 퐁노트르담(Pont Notre Dam)으로 퐁네프와 비슷하게 생겼다. 원래 퐁네프까지 걸어가 시테섬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비행의 여독이 남아있어 ..
몽마르트 언덕, 개선문 파리여행 로댕 박물관을 나올 때 즈음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이 쨍쨍하길래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어느 책에선가 젊었을 때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오지를 다니고 유럽은 나이 먹어가도 괜찮다고 했는데 유럽 여행을 한 번이라도 와 본 사람은 동의할 것 같지 않다. 물론 유럽이 아프리카보다는 모든 게 잘 되어 있지만, 파리여행도 그렇고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정말 많이 걷는다. 시내 중심부에는 차가 안 다니는 곳도 많을뿐더러 대부분의 관광지는 3~4km 안에 몰려 있는데 매번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 애매할 때가 잦기 때문이다. 가장 쉬운 게 오롯이 걷는 거라 젊은 나이에도 헉헉대기가 일쑤이다. 날이 맑게 갠 하늘을 보고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곳이 몽마르트 언덕이었다. 역에서 ..
샹젤리제 거리, 에펠탑, 콩코르트 광장 파리 여행 드디어 이번 유럽 여행 마지막 도시인 파리로 왔다. 주차가 가능한 이비스 호텔에 짐을 풀고 시내에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유럽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서울 지하철이 얼마나 깨끗한지 새삼 놀라게 된다. 파리에는 노숙자가 많은데 무료 화장실은 없다 보니 지하철로 들어가는 통로 벽에는 소변 자국도 많고 지린내가 진동한다. 유럽 여행 내내 무언가를 봐야 한다는 압박감에 바쁘게 돌아다녔는데 파리에서만큼은 그냥 걷고 싶은 데로 걸어봤다. 파리에서 가장 걷기 좋은 거리인 샹젤리제 거리로 가기 위해 개선문에서 내렸다. 샹젤리제 거리에는 익히 알고 있는 명품 매장이 많은데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니 자동차 전시장에서 자동차 구경을 했는데 평소에 자동차에..
낭시 Nancy 프랑스 여행 파리에 가기 전에 메스가 마지막 도시일 줄 알았는데 낭시에서 한 번 더 쉬어가기로 했다. 프랑스 여행하면 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프랑스 소도시를 다니면 다닐수록 그 매력에 흠뿍 빠지게 된다. 낭시는 스트라스부르와 마찬가지로 한 때 프랑스 독일 간 분쟁 지역이기도 했는데 현재는 예쁜 광장과 넓은 공원이 자리한 도시가 됐다. 스타니슬라스 광장(Place Stanislas)으로 가는 길에 교회가 보이길래 한 번 들어가 보려 했는데 문이 닫혀있네~ 프랑스나, 스페인 쪽은 종종 낮에 문을 닫는 교회가 있던데 그중 하나인 듯하다. 계속 걷다 보니 낭시 스타니슬라스 광장 특유의 금칠로 된 문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진짜 금인지 아닌지 한 번 스~윽 문질러 보게 된다.ㅎㅎ 스타니슬라스..
프랑스 메스 Metz 3,000년 역사의 도시 룩셈부르크 호텔에서 아침 일찍 나와 파리로 향하다 프랑스 메스(Metz)에서 다시 한 번 차를 세웠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도 있고 머릿속에 어느 정도 풍경이 그려지지만 메스 같은 도시는 관광지로 잘 알려지지 않아서 왠지 더 보고 싶고 궁금했다. 메스 시내로 들어오니 네비게이션도 길을 안내해 주지만 표지판도 참 잘되어 있다. 메스 중심부에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상점들은 거의 문을 닫은 상태~ 다른 데는 다 닫아도 보통 빵집은 아침 일찍 열기 마련~ 다른 거 다 필요 없다. 프랑스에서는 바게트 하나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빵이라면 맛없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오던 나에게 빵 맛을 알려준 프랑스 바게트~ 베이커리에서 사 ..
에기솅 프랑스 예쁜마을 와인가도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정보가 없어서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엽서를 이용했다. 보통 엽서에는 그 지역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이나 풍경이 나오는데 무얼 봐야 할 지 모를 때는 유용하게 쓰인다. 사진 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즉흥적으로 골라 갔는데 콜마르를 떠나 처음으로 간 곳이 바로 에기솅이다. 일요일이라 한산했던 콜마르보다 더더더 사람이 없었다. 분명 사람이 사는 마을 일텐데 모두들 집안에 꼭꼭 숨어있는 건지~ 아니면 어디에 단체로 여행을 가버린건지~ 사람은 코빼기도 안 보이네~ 에기솅은 유럽에서 꽃이 예쁜 마을로도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집집마다 달린 꽃과 알록달록한 건물이 참 잘 어울린다. 조용하고 한산한 거리에서 쓸쓸하게 장사하고 있는 마카롱 가게~ 그 앞을 2~3번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