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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자유여행 시드니 - 브리즈번 호주 로드 트립 본문
시드니 ~ 브리즈번 로드 트립
호주여행/호주자유여행
한국에 오기 전에 2~3개월 떨어져 있을 호남군과 시간을 더 보내기 위해 일주일간 브리즈번으로 로드 트립 다녀왔어요.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는 약 1.000km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요,
목적지보다 여정 자체를 즐기는 호남군과 자판쟁이는 직접 운전해서 다녀왔어요.
브리즈번 - 시드니 구간은 언제든 가볼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 호주여행 때 그냥 훅~ 지나갔었거든요.
▲ 7,000불에 우리에게 온 2007년산 토요타 야리스~
브리즈번 여행을 앞두고 연비 좋기로 소문난 토요타 야리스로 차를 바꿨어요.
호주 고속도로 다녀보면 아실 테지만 호주 사람들은 큰 차를 엄청 좋아해요.
특히 사륜구동~
호남군도 차는 무조건 커야 한다며 소형차 싫다는 걸 어찌어찌 설득해서 야리스를 샀는데요,
소형차지만 뒷좌석을 내리니 캠핑용품 싣고도 공간이 충분하고
기름값은 사륜구동의 거의 절반이라 호남군도 이제는 만족하고 있어요.
다만 더이상 비포장도로를 못 간다는 건 많이 아쉽네요. ㅠ
호주자유여행에서 국립공원이나 조용한 캠핑장을 가려면 사륜구동 필수거든요.
이번 여행에도 아무 생각 없이 국립공원에 들어갔다가 비포장도로가 나와서 '아~ 우리 사륜구동차가 아니지.' 하며 돌아 나왔어요.
호주여행 하다 보면 비포장도로 수시로 만나는데 사륜구동 아니면 불편하기는 하네요.
▲ Mungo Brush Rd
이번 여행에서는 지인 찬스와 캠핑으로 숙박을 해결했는데요,
호주에서 캠핑장하면 Big4체인이 가장 시설이 좋은데
이번에는 North Coast Holiday Parks를 주로 이용했어요.
가입비도 없고 7번인가 이용하면 1번 무료라고 하더라고요.
시설은 물론 Big4보다 별로예요.
Big4 캠핑장은 보통 수영장에 놀이터 등 이런저런 시설이 많은데
North Coast 체인은 기타 시설이 거의 없고 단출하거든요.
하지만 Power Site가 30불 초반대로 가격은 괜찮은 편이에요.
유럽여행 할 때 사서 호주까지 가져온 텐트인데요,
실제로 사용한 건 30~40회 미만인데 여기저기 구멍이 슝슝~ 생겨서 이번 여행 끝나고 휴지통으로 보냈어요.
퀘차텐트 저렴하긴 한데 내구성은 그다지 좋지 못한듯해요.
여행하며 가장 큰 즐거움이 먹거리죠.
캠핑장에서 이것저것 해먹기도 하고
바닷가 근처에 가면 호주 대표 음식인 피시앤칩스도 사먹고
지나가다 공원에 무료 바베큐 시설이 있으면 소세지 굽고
기름지고 느끼한 서양음식이 지겨우면 시드니 한인 마트에서 사 간 너구리를 잡았어요. ㅋ
이 많은 소세지를 둘이서 한 끼에 먹었다죠~ㅋ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 1,000km니까 고속도로만 주~욱 타고 가면 약 8~9시간 정도 걸려요.
근데 고속도로만 타고 가면 아~~무 풍경이 없어요.
로드 트립인데 고속도로만 타면 정말 재미없는 호주여행이 되겠죠?
자판쟁이가 좋아하는 이동 방법은 바로 Tourist Drive를 타는 거에요.
호주 관광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무료 지도에 보면 Tourist Drive 혹은 TD라고 있는데요,
고속도로와 투어리스트 드라이브를 적절히 잘 섞으면 여정이 아주 즐거워져요.
▲ Tourist Drive 30 / Lennox Head
▲ Tourist Drive 30 / Seven Mile Beach
달리다가 경치가 좋은 곳이 있으면 한동안 넋 놓고 보기도 하고
수영하기 좋은 곳이 나오면 물놀이하고
틈틈이 낮잠도 자고~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서 접어두었던 마음속 여유만 찾아오면 여행이 즐거워집니다.
지난 호주여행 때도 자주 말했지만
호주는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어디를 가나 예쁘고 눈부셔요.
그래서 나만 아는 조용한 나만의 여행지를 만들기 참 좋은 곳이기도 하고요.
▲ Bulahdelah
브리즈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시드니로 내려올 때는 내륙으로 왔어요.
호주 하면 바다가 많이 떠오르지만 그렇다고 바다가 전부는 아니에요.
바다만큼이나 국립공원도 멋지거든요.
다양한 야생동물도 볼 수 있고
야생동물 같은(?) 인간도 볼 수 있고~
▲ Gallery Walk 기념품 샵
시드니에서 브리즈번 올라가는데 이틀
브리즈번에서 3일
시드니로 내려오는데 이틀 걸렸고요,
일주일 동안 2,500km 이상 달렸는데 기름값이 150불 정도 밖에 안 나와서 야리스의 연비에 감탄했네요.
이렇게 일주일 마음껏 돌아다니다가 시드니집으로 돌아가 이틀 만에 한국으로 왔더니 아직도 조금 멍~해요. ㅎㅎ
한국생활에 조금 더 적응하고 나면
밀리다 못해 한참 쌓여 있는 여행기 천천히 풀어보겠습니다. ㅎㅎ
바쁜 일상 보내시면서도 매일 포스팅하는 이웃님들 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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