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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 네비게이션 Copilot 본문

유럽 여행/여행 정보

유럽 자동차 여행 - 네비게이션 Copilot

자판쟁이 2013. 1. 21. 09:18

 

어느순간 자동차 여행시에 네비게이션은 필수 품목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시에는 길이 단순 했기때문에 한사람은 지도를 보면서 인간 네비게이션이 되고

한사람은 운전을 하며 다녔는데요

유럽은 길도 복잡하고 그 많은 나라의 세세한 지도를 다 구하는 것도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여행 준비 용품에 네비게이션을 추가 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대해 나름 총 4가지 경우의 수를 뽑아보았습니다.

 

1. 네비게이션이 내장되어 있는 차를 빌린다.

2. 차 렌트시에 네비게이션도 함께 빌린다.

3. 유럽 현지에서 네비게이션을 직접 구입한다.

4. 한국에서 유럽 여행을 마치고 온 사람에게 중고 네비게이션을 구입한다.

 

총 6주간 일정이니 네비게이션을 빌리기보다는 구매하는것이 더 이익이지만

막상 구입을 하자니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중에 우연히 네비게이션 어플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유레카~~

열심히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검색을 해서 몇개의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어플은 Copilot 입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스마트폰에 GPS 기능만 있으면 사용 가능 하고

6주 동안 우리의 길잡이로써 손색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 어플은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이부분에서 권투 선수가 타올 던지듯 마우스 던지시면 안됩니다.

 

영어라고 해도 네비게이션이 백과사전을 읊어 줄것도 아니고

굉장히 단순하고 반복적인 말만 하니 조금만 익숙해 지면 영어를 못하셔도 문제 없이 사용 하실 수 있을꺼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럼 한번 살펴 볼까요?

 

 

사용전에 핸드폰의 GPS를 꼭 활성화 시켜주세요.

 

프로그램 설치 후에는 언어 및 기타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설정 후에도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어는 English, 유럽등에서는 미터를 사용하니 Metric등을 선택하면 되고 약관 동의 하세요.

 

설정 완료 후에는 왼쪽 하단에 Determining Current Position 이라고 나오는데요

제 경험에 의하면 폰에 따라 이 어플이 현재 위치를 잡는 시간이 다릅니다.

제가 총 3개의 다른 모델의 폰에 이 어플을 깔아봤는데요

어느 폰은 1분만에 현재 위치를 잡는 반면 어느 폰은 2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러니 처음에 위치를 못잡고 엉뚱한 맵을 보여 준다고 해서 절대 잘못 된게 아니니 아무 방향이나 조금 달려보세요.

 

일단 현재 위치가 확인되고 나면 갈 목적지를 입력해야겠죠.

 Menu를 클릭하면 아래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주로 쓰게 될 기능은 Destination(도착지 설정) 과 My Places(위치 저장) 입니다.

 

Destination을 먼저 클릭해 보세요

 

 

Address -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찾기.

Point of Interest - 일단 도시를 입력하고 그 도시의 주유소, 식당, 호텔등의 장소를 이용해 찾기.

Pick on Map - 지도에서 직접 터치한 위치로 찾기.

Intersection -  교차되는 두개의 거리 이름을 이용해 찾기.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한 기능은 Address 와 Point of Interest 입니다.

정확한 주소를 알때는 직접 입력하면 되고

일단 도시 중심으로 가고싶을때는 도시를 입력하고 City Center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근처 주유소나 호텔등을 찾을 때는 Point of Interest를 이용하면 됩니다.

 

솔직히 저도 이 어플을 이해 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하나하나 기능을 배워가게 되었고

 사용해보니 나쁘지 않은 어플이고 쓸만하기에 추천해 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용법은 제 여행기를 통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