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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여행 산문집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률 표지에도 나와 있지만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여행 산문집이다. 하지만 여타 여행 산문집과는 다르게 여행 이야기가 별로 없다. "장소" 중심의 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어딘지 모르는 그곳에서 작가가 느낀 생각과 추억만 읽을 수 있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58개의 단편 수필처럼 구성되어 있는데 특이하게 목차가 없고 바로 작가가 여행 때 찍었을 사진이 먼저 나온다. 이 책은 긴 스토리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책이 아니라 작가의 감성을 담은 짧고 잔잔한 감동으로 다음 장을 넘기게 하는 책이다. 작가와 감성이 맞지 않으면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고 오글거림까지 느껴지기도 하지만 긴 호흡의 책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가서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히 읽기..
여행책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오소희 지음 가슴 깊이 묻혀졌던 방랑벽을 깨우는 건 내가 가보지 않은 곳에서 겪은 누군가의 경험이다. 평소에 워낙 여행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지금까지 읽었던 여행기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여행 에세이 + 육아 일기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작가의 3살배기 아들과 함께하는 터키 배낭 여행기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3살짜리 아이와 단둘이, 그것도 한 달씩이나 배낭여행을 간다는 건 차라리 꿈에 가깝다. 서양 부부들은 종종 갓난아이를 데리고도 여행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에는 아이 생고생시킨다며 만류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더군다나 엄마 혼자 아이를 데리고 1.5인분의 짐이 가..
여행 도서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내 여행의 시발점이 되고 나를 방랑의 길로 들어서게 했던 건 바로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만나면서부터였다. 입시 준비에 하루가 화살처럼 흐르던 고 3 시절 유일한 즐거움이라면 바로 동네 도서관에서 막간을 활용해 읽던 소설책이었다. 독서조차 일탈로 여겨지던 시기에 참고서를 덮고 읽던 책들은 내가 나에게 주는 하나의 선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고 없이 왔던 첫사랑처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또한 우연한 기회에 내 손에 들어왔다. 일단 첫 페이지를 펴자 나머지는 어떻게 넘어갔는지 모르게 그 자리에서 마지막 장까지 물 흐르듯 해치웠다. 그리고 다음날 동네 중고 서점에 가서 (그때만 해도 동네마다 중고책방이 하나씩은 있었다.) 손 때가 덜 탄 책을 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