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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네팔 (3)
Never Say Never
네팔 여행 - 룸비니 어제 룸비니에서 대성석가사로 오는 버스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우리는 인도로 가는 길이고 이 친구들은 네팔 포카라로 가는 길이라 서로 이런 저런 정보를 주고 받았다. 아무리 인터넷이 좋아도 역시 이렇게 만나서 주고 받는 정보만 못한듯 하다. 네팔 땅에 와서 티비에서만 보던 우물 펌프를 생애 처음으로 사용해 봤다. 아침 공양 후 본격적으로 룸비니 사찰들은 돌아보기로 했다. 룸비니는 석가모니의 탄생지로 세계 여러나라의 사찰이 모여 있어서 다 둘러보려면 하루가 부족할 정도다. 세계 여러나라의 절 중에서 일단 대성석가사 건너편에 있는 중국절로 왔다. 절의 외관도 한국과는 다르게 화려하고 특히 후덕한 불상의 모습에서 묘한 이질감을 느껴진다. 16개의 사리가 담긴 탑을 지나 마야데비 사원으로 왔..
네팔 여행 - 포카라 네팔에서는 숙소 운이 어쩜 이렇게 지지리도 없는지 성수기도 아닌데 가려고 하는 곳마다 만실이었다. 결국 우리가 있던 곳에서 가장 먼 신촌다람쥐를 가려고 하는 순간 400루피만 받겠다며 우리를 유혹하는 사내가 하나 나타났다. 밤도 깊어지고 8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와서 피곤했기에 속는셈 치고 따라가봤더니 의외로 방도 깨끗하고 가격도 적당했다. 우리말고는 다른 방들은 다 비어 있는지 적막감까지 흐르는 그곳에서 그날의 고단함이 다 풀릴 정도로 꿀잠을 잤다. 간만에 잘 자고 있어나서 가벼운 몸으로 산책을 나갔다. 포카라는 카트만두의 시장통 같은 분위기가 아닌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강가에서는 빨래하는 아낙네들이 보이고 어렴풋이 설산도 보이는데 안개까지 적당히 끼어있는 것이 꽤나 매력..
네팔 여행 - 카트만두 한국에서 태국을 거쳐 네팔 카트만두로 왔다. 비행기에서 내려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치고 공항을 나오니 이제부터 전쟁이구나 싶었다. 서로 자기 차를 타라며 사방에서 둘러붙는 택시 기사들 성화에 머리가 아파왔다. 적당히 흥정을 하고 택시에 탔는데 숙소는 정했냐며 묻는다. 아니라고 하면 타멜거리까지 가는 동안 시달릴게 뻔했기에 이미 예약을 마치고 돈까지 지불한 숙소가 있다며 적당히 둘러댔다. 여행 다니다 보면 정말 거짓말이 쑥쑥 는다. 카트만두 타멜거리에 도착하고 나서도 택시 기사는 계속해서 내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내가 미리 점찍어 놨던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체크인을 하려니 이미 만실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한다. 뒤에서 이 상황을 다 지켜보고 있던 택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