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Say Never

해운대 야경 1박 2일 부산여행 동백공원에서 웨스턴조선호텔을 지나 걸어오니 해운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바다구나~ 호주에 살 때나 여행 다니면서 바다는 정말 자주 봤지만 신기하게도 바다가 주는 설렘이 아직도 있다. 왠지 기분이 들뜨기도 하고~ 확 뛰어들고 싶기도 하고~ㅎㅎ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니 캐리커처 그리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진짜 얼굴하고 얼마나 비슷한가 흘낏 훔쳐 보는 재미도 쏠쏠~ 바다에 왔으니 바로 물가로 뛰어 가야 하는데 신발에 모래 들어갈까 봐 멈칫 멈칫거리다 만난 초록색 카펫~ 휠체어 같은 거 들어가라고 깔아 놓은 것 같은데 아무도 안 쓰니 후다닥 걸어가 봤다. 역시 바닷가로 오니 좋구나~ 파도소리도 좋고~ 바다 냄새도 좋고~ 쌀쌀한 바닷바람 맞으며 맨발..

부산 야경 해운대 더베이101 돼지국밥 한 그릇 뚝딱 하고 부산야경을 보러 동백역에서 내려 해운대 더베이101로 걸어갔다. 동백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그냥 주~욱 10분 정도 걸으면 해운대 더베이101이 나오는데 주변이 모두 어둑어둑한데 초행길에 혹시 길이라도 잃으면 어쩌나~ 꽤 긴장하며 걸어갔다. 부산야경 명소가 많아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해운대로 온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그전에도 부산에는 몇 번 왔었지만 부산야경이 이렇게 멋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멋지다~ 멋져!! 더베이101는 1,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커피나 간단한 안주에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곳이고 2층은 레스토랑이다. 맥주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혼자라는 게 발목을 잡았다. 한때 혼자서 가는 배낭여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