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Say Never

밀라노 두오모 성당 스포르체스코 성 가르다 호수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밀라노로 갔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10여 년 전 배낭여행 왔을 때 가지 못했던 베니스, 밀라노만 일정에 넣었던 터라 밀라노가 이탈리아 마지막 여행지가 된다. 이탈리아에 오기 전에 들은 ZTL(Zone Traffico Limitato)에 대한 악명 때문에 밀라노에 도착해서는 차를 외곽에 주차하고 지하철로 이동했다. ZTL은 교통제한구역으로 특정 차량만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지역인데 초행인 관광객이 걸려들기 쉽게 표지판을 작게 만들어 놓고 들어가는 즉시 벌금 10만 원을 때린다. 로마, 피렌체, 시에나, 나폴리, 피사 등 이탈리아 거의 모든 관광도시에 ZTL이 있는데 밀라노도 그중 하나이다. 지하철 노선도 여러 개이긴 한..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 유럽 자동차 여행 베니스에서 더위를 먹었는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축축 처지기만 했다. 누워서 하루종일 수영이나 하고 싶은 마음으로 지도를 보다가 우연히 가르다 호수를 발견했다. 지도에 물이 크게 보이길래 이곳이면 되겠다며 즉흥적으로 선택한 곳인데 알고 보니 휴양지로 꽤 인기가 높은 곳이었다. 캠핑장도 호텔처럼 스타로 등급을 매기는데 가르다호수에서 들어간 캠핑장은 별 4개짜리 캠핑장이었다. 유럽에서 여러 캠핑장을 가봤지만 별 4개라고 다 좋은 건 아니었는데 이 캠핑장에서 이번 유럽자동차여행에서 최고의 캠핑장이었다. Camping Bella Italia 주소 : Via Bell’Italia, 2 37019 Peschiera del Garda Verona * 캠핑, 방갈로 등 다양한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