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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퓌센 (2)
Never Say Never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유럽자동차여행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호엔슈반가우성을 내려와 처음부터 내 눈을 사로잡았던 호수로 왔다. 호수 주변을 돌아보며 걷고 있는데 보트 대여하는 곳이 보였다. 시계를 보니 노이슈반슈타인성 투어가 시작하기에는 아직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언제 독일 호수에서 노를 저어보겠느냐며 일단 배를 빌렸다. 래프팅할 때 교관의 하나! 둘!! 구령에 맞춰 저어 본 것이 전부인데 겁도 없이 이런 보트를 빌려버렸다. 저어보니 역시 뒤뚱뒤뚱 물만 오지게 튀고 앞으로 잘 나가지 않았다. 보트를 빌려준 아저씨도 걱정스러운지 한참을 우리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내 첨벙첨벙 노 젓는 소리에 평화로운 호수의 하루를 망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보트 주인의 근심스러운 눈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을 ..
유럽 자동차 여행 - 독일 퓌센 네비게이션 셋팅을 빠른 길이 아니라 짧은 길로 변경했다. 빠른 길로 하면 고속도로나 큰 국도로 달리는데 짧은 길로 하면 보통 시골 길로 인도할 때가 많아서 독일의 마지막 여정은 자동차 여행의 매력인 시골길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었다. 뮌헨에서 퓌센까지 가는 길이 원래 그런지 몰라도 외부인이 좀처럼 오지 않을 법한 시골 마을을 많이 거쳐 갔다. 어느 마을에서 우연히 나와 눈이 마주친 독일 아저씨는 내 얼굴을 보더니 바닥에서 발이 뜰 정도로 놀라 했다. 아마도 평생 살면서 아시아인을 한 번도 못 본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못생겨서는 절대 아닐거다.) 퓌센에 가까워지자 멀리 설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동안 인적이 드문 길을 달려왔는데 퓌센에 도착하니 바쁘게 움직이는 관광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