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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할슈타트 (2)
Never Say Never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소금광산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오스트리아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된 할슈타트의 또 다른 볼거리라면 바로 세계 최초의 소금 광산이다. 할슈타트의 할은 고대어로 소금이라는 뜻으로 소금을 바다가 아닌 산에서 채취한다는 것이 마냥 신기했는데 대륙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바닷물이 이곳에 들어왔고 지역이 융기하면서 소금광산이 만들어져 이곳에 소금광산이 생긴지도 벌써 7,000년이나 됐다고 한다. 소금광산에 가기 위해서는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등산한다는 마음으로 걸어 올라가기에는 너무 높아 보여서 케이블카 + 소금광산 티켓으로 샀다. 케이블카는 거의 15분마다 한 번씩 운행하는데 4:30분이라는 조금 이른 시간에 케이블카 운행이 종료된다. 오스트리아는 대형 마트도 5시면 닫는 곳이 부지기수이니..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유럽 자동차 여행 비가 펑펑 오던 잘츠부르크를 떠나 하룻밤을 보낸 곳은 장크트길겐(St Gilgen)이었다. 독일여행 내내 날씨가 좋아서 계속 캠핑만 했었는데 오스트리아로 넘어와 비가 오는 바람에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지붕이 있는 곳에서 머물렀다. 방 2개에 주방까지 달린 독채를 90유로에 빌렸는데 만날 20유로 이하로 내며 캠핑하다가 90유로를 내려니 손이 떨리긴 했지만 한 번 정도는 이런 호사를 누려도 좋을 만한 때가 되긴 했다. 장크트길겐은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 지역에 있는 빙하호수인 볼프강호(Wolfgangsee Lake)를 끼고 있는데 볼프강호와 알프스 산들이 빗어내는 비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배낭 여행자들은 장크트길겐(St. Gilgen)에서 유람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