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독일여행
- 베트남
- 유럽여행
- 노르웨이
- 자전거
- 유럽 리스카 여행
- 유럽자동차여행
- 서울
- 호주 여행
- 자전거여행
- 유럽
- 호주일주
- 유럽 자동차 여행
- 여행
- 서울둘레길
- 뉴질랜드 자동차 여행
- 뉴질랜드 렌트카 여행
- 서호주여행
- 뉴질랜드 여행
- 뉴질랜드
- 시드니
- 맛집
- 베트남여행
- 시드니여행
- 뉴질랜드 남섬 일주
- 노르웨이여행
- 호주
- 자전거국토종주
- 호주여행
- 유럽 여행
- Today
- Total
Never Say Never
호주 자유 여행 - 키야마(Kiama) 본문
호주 자유 여행 - 키야마(Kiama)
호주 렌트카 여행
울릉공(Wollongong)에서 차로 30분 정도 오면 키야마(Kiama)에 도착한다.
키야마는 인구 만 명이 조금 넘는 작은 도시로
시드니 부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다.
해안선을 따라 있는 산책로는 으뜸이고
산책로 끝자락에서는 키야마에서 가장 큰 볼거리인 블로우 홀(Blow Hole)이 있다.
이것도 운이 나쁘면 못 보기 마련인데
이날은 파도가 높아서 그런지 물이 꽤 높이 튀어 올랐다.
블로우 홀 주변을 제외하고는 강아지와 산책나온 주민과 간간히 마주치는 게 다인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잔잔히 치는 파도 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지는 그런 곳이다.
해가 지기 전에 근처 캠핑장에 가서 텐트를 쳤다.
우리가 선택한 캠핑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큰 수영장과 캠핑장 전용 비치까지 있는 곳이었다.
호주에서 캠핑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명이서 30불 정도의 저렴한 돈으로
샤워장, 주방은 물론 수영장, 전용 비치, 티비룸, 당구대, 놀이터 등
캠핑장 내 각종 부대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물론 부대 시설은 캠핑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텐트를 치고 난 후에는 피쉬앤 칩스로 요기를 했다.
호주 사람들은 한 끼 식사로 먹지만 우리한테는 그냥 튀김같은 간식일 뿐이다.
레몬을 짜서 뿌리고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처음 호주에 왔을 때도, 영국에 여행을 갔을 때도 도대체 왜 먹는지 모를 음식이 바로 피쉬앤 칩스였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먹다 보니 점점 빠져들고
이제 의례 바닷가로 오면 한 번 정도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저녁으로 스테이크에 피자 한 판까지 뚝딱 하고 배부른 배를 부여잡고
조용한 언덕에 올라 해지는 모습을 보며 맥주 한 잔의 호사까지 누리니
천국이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었다.
'호주 > 호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자유 여행 - 피츠로이 폭포(fitzroy falls) (0) | 2013.05.03 |
---|---|
호주 자유 여행 - 저비스 베이(Jervis Bay) (0) | 2013.04.24 |
호주 자유 여행 - 울릉공(Wollongong) (0) | 2013.03.14 |
호주 여행 - 태즈매니아 살라망카 마켓, 웰링턴 마운틴 (0) | 2013.03.03 |
호주여행 - 태즈매니아 와인글라스베이 Part2 (2) | 201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