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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호주 여행

호주여행 - 태즈매니아 와인글라스베이 Part2

자판쟁이 2013. 2. 28. 09:04

 

호주여행 - 자연의 섬 태즈매니아, 와인글라스베이

 

 

와인글라스 베이 Lookout 에서 내려와 와인글라스 베이(Wineglass Bay)로 내려갔다.

30분 넘게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호주 산치고는 길이 조금 험했다.

무겁게 들고온 등산화가 이곳에서 빛을 발휘했다.

날이 추운데 호주 꼬맹이들은 물에 들어갈 생각인가보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어찌나 펄펄 뛰어다니든지..

그리고 Lookout에서 보던 와인글라스베이.

호주 비치 아름다운 건 말로는 잘 표현이 안 된다.

파란 하늘에 푸른 빛 바다는 언제 봐도 최고다.

친구한테 사진 한 장 찍어 달라고 했더니

멋진 배경 다 빼고 포커스까지 완벽히 날려주셨다.

정말 일 처리 하나는 확실한 친구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모여 웅성웅성하는 것이 보였다.

크기로 봐서는 캥거루가 아니라 왈라비 같다.

사실 야생동물이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나타나는 건 단 한 가지 이유

바로 음식 때문이다.

이때도 마침 10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왈라비에게 음식을 주고 있었다.

아마 바로 옆에 있던 사인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 믿고 싶다.

 

타즈매니아 데블도 그렇고 많은 야생동물이 사람이 주는 음식물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정말 동물을 보호하고 싶다면 그들을 야생스럽게 놔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국립공원에 따라 야생동물에게 음식을 줄 경우에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을 나와 태즈매니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호바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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