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추천] 쌍판댁 양념갈비 고기가 살살 녹아요~

 

 

숯불에 지글지글 구운 갈비에 소주 한 잔이 그리운 겨울날 신촌 쌍판댁으로 갔다.

쌍판댁 위치가 신촌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초행길이면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한다.

 

 

 

 

 

입구에는 간판도 없어서 잘 찾아온 게 맞나 가게 입구를 기웃거리게 되는데

원래 맛집은 다 이렇게 외진 곳에 허름하게 있더라.

 

 

 

 

 

 

 

 

일본 잡지에 소개되었다고 하더니 티비에도 나왔었나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자리는 거의 만석이었고 한쪽 자리는 세팅을 쫘~악 해 놓은 것을 보니

단체 손님을 기다리는 듯했다.

 

 

 

 

<<  쌍판댁 메뉴  >>

1인분에 11,000(300g)원으로 평범한 가격인데 추가 주문시에는 6,000원으로 반값만 받는다.

한참 잘 먹을 나이의 대학생이 많은 곳에 있으니 이런 후한 서비스도 제공하나 보다.

 

 

맛살 갈비 2인분 주문하니 빠르게 테이블이 셋팅됐다.

 

 

 

 

 <<  갈비 2인분(600g)  >>

 

 

<<  깍두기  >>

 

 

 <<  무생채  >>

 

 

 <<  마카로니  >>

 

 

  <<  백김치  >>

 

 

 <<  콩나물+파무침  >>

 

 

 <<  상추 + 고추  >>

 

 

 <<  마늘  >>

 

 

 <<  쌈장  >>

 

 

 <<  양배추 소스  >>

 

 

 

드디어 고기 투하!!

 

 

한점 먹었는데 완전 살살 녹는다.

과일 양념에 재웠다던데 그것이 비결인가!?

 

 

근데 불이 세서 그런지 잠깐 사이에 홀랑 타버렸다. ㅠ

 

 

아까워하고 있는데 테이블 옆을 보니 친절하게 고기 굽기 Tip까지 마련해 놓으셨다.

요는 볶듯이 구워주는 건데 우리가 뒤집지는 않고 눈으로만 익으라고 레이저를 쏴 댔으니 다 탔지.ㅎㅎ

 

 

새로운 석쇠에 두 번째 고기 투하하고 이번엔 제대로 구워보리라!

 

 

뒤집고 뒤집고 또 뒤집고 ~~

 

 

 

 

 

이번엔 완전 잘 구웠다.

 

 

맛있게 구운 돼지 갈비에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상추에 잘 구워진 갈비를 얹어 장전하고

짠!!!

 

 

맛 . 있. 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완전 센스 돋으셔서 불판 갈 때 되면 척척 갈아주시고

밥 먹을 타이밍에 맞춰 찌개까지 짝 내오셨다.

된장에 라면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거 은근 괜찮더라.

 

 

 

 

 

그리고 오늘의 마무리는 깔끔하게 깍기 비빔냉면!

 

 

보통 냉면과는 조금 다른 맛있었는데 갈비하고 싸먹으니 진짜 쵝오~ @.@

 

 

완전 폭풍 흡입을 했는지 갈비에 소주, 된장찌개, 비빔냉면까지 싹싹 비웠는데도 신기하게 30분이 안 걸렸다.

 

 

살살 녹는 양념 갈비에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을 땐

신촌 맛집 쌍판댁 양념갈비로 고고씽~

2013.11.3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