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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2012년 유럽 자동차 여행

비엔나 맛집 피그밀러 Figlmüller 슈니첼

자판쟁이 2014. 4. 8. 08:52

 

 피그밀러

비엔나 맛집

 

 

오스트리아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중에 하나로 슈니첼이 꼽히는데

피그밀러는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1905년에 오픈해서 4대에 거쳐 100년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슈니첼 맛집이다.

 

 

비엔나에 있는 4개의 지점 중에 두 곳이 성 슈테판 성당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항상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길래 사람이 가장 없을 것 같은 4시쯤에 갔는데도 만석 ㅠ

 

 

관광하기도 아까운 시간에 줄 서고 있는게 싫어서 그냥 가려했더니

다른 사람이 예약해 놓은 좌석을 딱 30분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딜(?)이 들어와서 냉큼 받아들였다.


 

피그밀러에는 총 13개의 메인 메뉴가 있으나 대부분 시키는 건 하나!

바로 슈니첼이다.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돈까스인데 피그밀러 슈니첼은 250g의 안심을 잘 두드려서 지름이 30센치에 달하게 만든다. 

 

주문하기 전에 주위를 둘러보니 현지인들은 보통 인당 슈니첼 하나를 먹는 분위기였지만 

우리는 그냥 감자 샐러드와 슈니첼 하나만 시켰다.

 

 

슈니첼에 나왔는데 접시가 안보일정도로 넓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이만한 걸 어떻게 혼자 다 먹을까~ㅎㅎ

한국 돈까스보다 넓이가 한 3, 4배 정도 되는듯하다.

 

 

아무런 소스없이 레몬만 뿌려서 먹는건데

레몬의 상큼함이 느끼함을 조금 잡아주고 고기가 두툼하지 않아서 바삭한 식감이 맛있었다.